[장로발언대] 변화로 사랑 느낄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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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신지요! 지난 시간들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감사합니다.

무더위가 여느 여름과 달리 길게 느껴졌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으로 가을이 다가옴을 느끼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계절의 허락하심이 우리에게 주시는 자연의 선물이고 하나님의 사랑임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제가 음악전공을 하지는 않았지만 윤학원 장로님께서 진행하신 한국합창아카데미에 1년에 24주 과정으로 진행하는 합창세미나를 구포교회 찬양대 지휘를 하고 있는 제 아내 이 권사와 같이 3년을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구포교회 남선교회찬양대 지휘를 지금까지 섬기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찬양을 준비하여 드리는 시간이 소중하며 저에게 힘과 은혜가 됩니다. 찬양을 드리고 준비해 은혜가 되는 것이 시점이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것은 찬양 지휘자와 찬양 인도자가 많은 시간 찬양을 듣고 봄으로 더 많은 은혜를 경험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오는 긴장과 긴박감으로 귀한 은혜의 시간을 망각할 때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섬김의 기쁨을 허락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구포교회에 제가 소속한 찬양팀이 저와 안수집사님 2분, 권사님 3분, 청년부 3명으로 5악기 편성에, 어릴 때부터 하던 기타를 제가 맡고 찬양인도를 하며 찬양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찬양이 저에게 많은 용기와 힘이 됩니다. 몸과 마음이 허락하는 한 계속 섬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저의 동생들과 같이 하던 찬양밴드팀이 있습니다. 지금도 한 달에 한 번 동생이 사역하는 개척교회 가서 마지막 주일 오후 찬양예배에 찬양팀으로 악기 봉사와 찬양예배를 드리고 식사하는 일정이 저에게 크게 의미가 있고 가족들과 만나는 은혜로운 시간입니다. 지금은 병상에 계시지만 어머니께서도 동생들과 같이 악기연주와 찬양 드리는 시간을 제일 좋아하셨습니다.

저는 2002년도 좌천동에 있는 봉생병원 외과과장으로 봉직하고 있을 때 친구인 원장님이 아프가니스탄 의료선교사로 가기로 결심해 제가 그 친구가 진료하던 의원을 인수해 마산에서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개원의로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를 통해 의료봉사에 대한 많은 도전을 받았고 의료선교부에 소속되어 있기도 합니다.

지난 1년간 부산남노회 장로회 회장으로 섬기면서 훌륭하신 장로님들을 만나 좋은 말씀과 시간들을 가지며 귀하신 장로님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며 보람 있는 시간들을 감사한 마음 가운데 지내왔습니다. 부족함이 많지만 이후로도 어려운 성도와 공동체를 살피고 위하며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마음 가지고, 주님 기뻐보시는 따뜻한 가족, 공동체, 교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기는 일꾼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성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태영 장로

<부산남노회 장로회장, 구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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