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연] 여전도회전국연합회, 35회 목회자와의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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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흥 견인하는 교회여성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은정화 장로) 기획행정지원부(부장 최효녀 장로)는 지난 12월 12일 여전도회관 대강당에서 ‘교회여성의 시대적 사명과 역할’을 주제로 제35회 목회자와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여전도회 산하 72연합회 내 4천여 교회 130만 회원이 함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으며, 총회 평신도위원회 실행위원 및 69개 노회 노회장·평신도위원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회장 은정화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하나님 나라의 의와 복음을 위해, 눈물과 기도로 최선을 다하는 지도자분들의 참석에 감사하다”며,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교단 산하 자치 단체로서 교단과 협력해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개회예배는 회장 은정화 장로 인도로 제1부회장 이난숙 장로 기도, 한국여전도회찬양단 찬양, 본 교단 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마지막 때에’ 제하 말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소개 영상시청, 회장 은정화 장로 인사, 총무 윤효심 목사 내빈소개, 기획국장 전은숙 목사가 광고했다.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마지막 때에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스스로 열심을 내는 신앙이 필요하다”며, “항상 깨어서 기도하면 능히 마지막 위기를 넘어설 수 있는 능력의 사람이 된다. 마지막 때에 한국교회와 삶의 자리에서 쓰임 받는 선교여성, 여성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제109회기 평신도위원회 위원장 오경남 목사가 ‘교회여성의 시대적 사명과 역할’을 주제로, 여전연 총무 윤효심 목사가 ‘탈종교화 시대 교회여성의 사명과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오경남 목사는 “한국교회의 성장과 부흥 배후에는 여전도회의 헌신과 봉사, 섬김과 나눔 때문에 가능했으며, 오늘날에도 소통의 문제 등 여성의 역할은 지대하다”며, “여성 목사 및 장로, 총회의 여성 임원 및 노회장, 여성총대 등 교회 내 여성리더쉽 발굴과 소통을 위한 법제화한다면, 교회여성들이 한국교회 성장의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윤효심 목사는 “탈종교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시대에 젊은 교회여성들의 이탈을 방지하려면 교회 운영과 중요 결정에 여성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가정과 교회, 사회에서 역할을 조화롭게 수행하는 여성리더십의 긍정적 모델을 만들고, 교회 내 양성평등 문화 조성 및 여성리더십을 교회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시킬 것”을 제언했다.

/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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