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성형] 나 외로워~! 탈출하고 싶다-외로움으로부터 탈출은 마음 열기(Open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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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1)

외로움으로부터 탈출은 마음 열기(Open mind)이다. 먼저 마음을 여는 것은 견고한 사고(Rigid thinking)에서 유연한 사고(Flexible thinking)로의 전환이다. 견고한 사고는 자기만의 사고나 가치관을 고집하고 타인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수용하지 못하고 스트레스에 적응하지 못하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Distress)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한다. 유연한 사고는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수용적이고 관용적이고 포용적이며, 새로운 상황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적응하며 스트레스 상황을 긍정적(Eustress)으로 받아들인다. 

두번째 마음을 여는 것은 구체적 사고(Concrete thinking)에서 추상적 사고(Abstract thinking)로의 전환이다. 구체적 사고는 표현된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며 은유적 해석을 하지 못하고 말의 속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유아적이고 일차원적 사고이다. 추상적 사고는 표현된 말이나 문자의 속 뜻을 이해하고 은유적 사고를 이해하는 어른스럽고 다차원적 사고이다. 예를 들면, 지인과 전화 통화를 하다가 상대방이 “언제 식사 한번 같이 해요”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난 후에 거리도 있고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는데 상대방이 식사하자고 했던 말에 약속이라도 한 듯 지키지 못해 안타까워한다면, 속뜻을 모르고 말 그대로 받아들인 구체적 사고의 결과이다. 추상적 사고는 ‘반드시 함께 식사해야 하는 약속의 말’이 아닌 ‘언젠가 시간이 되면 한번 만나자’라는 정도의 가벼운 인사말로 받아들이는 일반화된 개념이다. 이런 개념에서 마음을 열고 대인관계를 할 때 주변의 사람들과 소통을 잘 하면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갖을 수 있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고 결국 외로움에서 탈출할 수 있다. 

마음을 열자(open mind)고 하지만 생활 속에서 행동하기는 여간 쉽지 않은 일이다. 여러분의 마음, 즉 속마음을 잘 여는 사람일수록 상처를 잘 받지 않고, 받아도 쉽게 치유 및 치료되어 정신이 건강해진다. 마음을 여는 행동 요령으로 먼저 ‘내 마음의 문은 내가 열자’는 마인드를 갖자. 부정적인 감정은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자. 주변의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을 실천해보자.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 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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