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인터뷰] 남선교회전국연합회 84회기 회장 유춘봉 장로(전서노회/고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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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선교 100년의 부흥 위해 작은 밀알 될 것

84회기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소감 및 각오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먼저 부족한 저를 세우시고 높여주셔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84회기 회장으로 취임할 수 있도록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선교 100년의 역사를 지나왔고 이제는 함께 걸어갈 새로운 선교 100년을 바라보며 힘찬 첫발을 내딛는 순간입니다. 이 중차대한 시기에 막중한 직임을 부여받았습니다. 어깨가 무겁지만 이 또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기에 하나님만 의지하여 나아가려고 합니다. 믿음의 선배들의 헌신으로 세워진 하나님의 축복의 촛대가 옮겨지지 않도록, 갈수록 약해지고 무뎌지는 선교의 열정을 회복해서 예수님께서 명하신 지상 명령을 위해 신발끈을 단단히 조이고 분연히 일어서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지나온 100년의 은총에 감사하며 이제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복음의 미래 비전을 향해 실천할 ‘선교, 교육, 봉사’의 사역 방향을 하나님 말씀에 기초하여 새롭게 실천방안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면서 새로운 선교 100년의 부흥을 위해 작은 밀알이 되어 남선교회의 정체성 회복과 하나님 기뻐하시는 기관으로 거듭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84회기 주제를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한 새로운 선교 100’(21:1)으로 정하셨습니다. 이번 주제를 선정하게 되신 배경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난 100년 동안 남선교회전국연합회를 부끄럽지 않은 복음의 증인으로, 선교의 통로와 도구로 사용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연합회가 갈수록 약해져가고 있고 선교의 열정이 무뎌져가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다시 100년을 시작하는 이때, 남선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주님 주신 사명으로 분연히 일어서야 할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84회기 주제를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한, 새로운 선교 100년!’(계 21:1)으로 정했습니다.
이제 남선교회 70만 회원 모두가 함께 하늘을 꿈꾸며, 하늘을 사모하며, 믿음의 눈으로 선교 100년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합니다.
이 거룩한 사명을 위해서 71개 지연합회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하나님 나라를 든든히 세워 갈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남선교회전국연합회를 통해서 이 땅에 이루실 사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어떤 준비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당연히 하나님 나라 확장이겠지요.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마지막 지상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국내는 물론이요,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데 주저함 없는 담대함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70만 회원 각자가 성령으로 충만해져서 권능을 받고 그 뜨거움으로 땅 끝까지 복음의 지경을 넓혀 가야만 합니다. 선교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에 전쟁 중에도, 우리가 숨을 거두는 순간에도,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 나라는 든든히 서 갈 것입니다.
제 한 몸은 연약하나 모든 것은 주님이 하시기에 주님만 바라보고 담대하게 걸어가며 강물 같은 선교 사역에 우리 모두가 동참하고 집중하고 남선교회의 정체성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선교회의 정체성인 선교, 교육, 봉사를 바탕으로 계획된 84회기 중점사업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새로운 100주년의 역사를 향한 첫 발을 뗀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앞으로 진행하게 될 주요 사업 계획들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선교의 틀을 바꾸려고 합니다.
지연합회를 의지하여 선교사역을 감당해 왔던 남선교회전국연합회에서 이제는 지연합회의 선교사역을 오히려 도와가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강력한 자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새로운 선교 100년을 시작하는 이때가 바로 그 디딤돌을 놓을 때입니다.
84회기 한 해에 다 이룰 수 없습니다. 꾸준히 샘솟는 선교의 재원이 마련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할 계획입니다.
큰 4대 중점사업이 있는데 이는 먼저 71개 지연합회를 모두 방문해 그들의 소리도 경청하고 전국연합회의 사업도 설명해 적극적인 호응을 얻은 후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다시 말씀드리면 좋겠습니다.

회장님께서 이번 회기 남선교회전국연합회를 이끄시며 말씀과 선교, 다음세대 등의 가치를 각각 어떠한 방식으로 녹여내실지 궁금합니다. 특별히 시대에 맞는 순환선교자녀 살리기 운동’, ‘부자(父子)가 함께 참석하는 전국대회를 위한 방안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남선교회의 다음세대가 너무나도 걱정이 됩니다.
교회보다 세상을 더 좋아하는 자녀들에게 먼저 다가가 그들의 손을 잡고 함께 교회에 가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남선교회 회원 모두가 동참하는 ‘자녀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쉬고 있는 우리들의 자녀들이 교회를 나오기만 해도 중고등부, 청년회가 새로워 질 것입니다. 특별히 젊은 층에서 제안하는 남선교회의 복음적 혁신 방안을 최선을 다해 경청하고 정책과 실무행정에 최우선으로 반영하겠습니다.
또한 전국대회를 부자가 함께 동참하는 전국대회로 진행하여 남선교회에 대한 관심과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워가도록 할 것입니다.
더불어 전국 각 지역에 있는 군부대와 같은 지역 지연합회와의 연결을 통해 훈련병들의 진중세례식을 지연합회에서 행할 수 있도록 진행해 갈 것입니다. 또한 세례를 받은 훈련병들이 자대배치를 받은 후에도 복음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자대교회들과도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세대는 한국교회의 미래입니다. 선교 100년을 함께 갈 밑거름이요, 예비된 씨앗입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이자 평신도 지도자로서 현 시국에 당면한 여러 과제들에 대한 고견을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시국이 불안하고 어려운 지경에 빠졌습니다. 당장의 발등에 이익만 바라보며 아전인수의 고집과 내로남불이라는 자가당착에 빠진 이 나라 온 백성들이 이제는 고개를 들고 나라를 위해 멀리 바라보아야 할 때입니다.
정치는 정치로 풀어야 한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그 막힌 정치도 하나님 한 분이면 됩니다. 일국의 흥망성쇠가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구국에 앞장섰던 이들이 바로 우리 평신도들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시국의 엄중한 위기 앞에 평신도의 중심인 우리 남선교회가 구국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출애굽을 하게 해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 뜻에서 취임 후 첫 조찬기도회를 구국기도회로 시작하려 합니다.
구원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회장 유춘봉 장로가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기를 이양 받았다.

회장 유춘봉 장로와 전서노회 회원들.


회장 유춘봉 장로, 고수교회 김성수 목사와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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