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이시 달 신 ‘알라’ 유일신으로 둔갑하는 낙서들
일본 제국주의가 한반도를 지배하던 36년 동안 한글 죽이기에 혈안을 부릅뜬 것은 한글에 한민족의 민족정신과 얼이 담겨 있기 때문이었다. 아랍 이슬람 세계가 유럽의 기독교를 무너뜨리려고 첫 관문인 헬라를 목표로 삼았을 때, 헬라 문명을 꽃피운 찬란한 철학과 지혜의 보고인 헬라어를 죽이려고 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이다. 그러나 신약성경이 헬라어로 기록되었다는 사실이 그 무엇보다 이슬람에 심각하게 받아들여졌기에 오스만 튀르크는 그리스의 국교인 기독교를 무너뜨리지 않으면 유럽의 기독교를 공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오스만 튀르크는 그리스 전역을 지배하면서 이슬람 사원을 건축하고, 성스러운 교회 안에 아랍어를 떡칠(!)하면서 엄청난 구호를 만들어 냈는데, 그 어마무시한 내용 대부분이 쿠라이시 부족장인 무함마드를 칭송하고 일개 초승달 신에 불과한 알라를 하룻밤 사이에 유일신으로 둔갑시키고 기독교를 조롱하는 부적과 같다.
이슬람 사원인 황금돔 안에 들어가면 거대한 아랍어가 흉측하게 장식되어 있는데, 그 모든 내용은 기독교를 신성 모독하는 구호들이다. 원래 이슬람은 기독교를 반대하기 위해 태어난 종교이기 때문에, 코란에는 “이교도의 목을 쳐라”라는 기독교 혐오 구절이 도배가 되어 있다. 여기서 이교도는 이방인이 아니라, 바로 기독교인을 가리킨다.
튀르키예가 강점하고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한 성소피아 교회에 대형 코란 구절들이 찬란한 기독교 유적을 가리고자 혐오스러운 낙서로 장식되어 있다. 그 핵심은 일개 인간에 불과한 무함마드를 신격화하고 쿠라이시 부족의 달 신인 알라를 유일신으로 둔갑하는 내용이다. 이슬람은 기독교만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다른 종교 자체를 거부한다. 종교라기보다는 쿠라이시 부족장과 군대 장관인 무함마드의 후예요 군사 조직이요 자기들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움마 공동체로서 이슬람 법인 샤리아에 기초한 경제 조직인 이슬람은 철저하게 기독교와 자유시장 경제를 배척하고 혐오한다. 이런 이슬람의 배타적인 속성을 이해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이슬람교도들의 실체를 바로 알고 대처해야 한다.
소기천 박사
<장신대 은퇴교수, 한국교회정론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