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신앙 전승운동 통한 모범적 선교운동 전개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는 지난 2월 2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이·취임감사예식을 거행했다.
이날 제9대 회장 정헌교 목사 이임, 제10대 회장에 이승철 장로(사진)가 취임했다.
1부 예배는 서울강북지회장 권위영 목사의 인도로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길근섭 장로 기도, 서울노회장로회 중창단 특별찬양, 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힘을 다하여’ 제하 말씀, 증경총회장 박위근 목사가 축도했다.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귀한 신앙을 잘 기념하고 교단 속에 큰 강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 신앙을 기억하고 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후손들이 해야할 중요한 사명”이라며, “수많은 헌신의 발자취 속에서 교단과 교회가 이어지는 것이다. 순교자들의 신앙의 모습이 끊임없이 기억되고 큰 강물을 이루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앞서 수고한 믿음의 선배들의 신앙을 잘 이어 받아 좋은 교회와 교단을 이루어 한국교회를 섬겨나가고 세계 복음화를 이루어 가고, 하나님 앞에 칭찬받는 교단과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축하와 교제의 시간에는 서기 박선용 목사의 사회로 직전회장 정헌교 목사 이임사, 신임회장 이승철 장로가 취임사, 이승철 장로가 정헌교 목사에게 감사패 전달,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가 격려사, 전부총회장 김순미 장로가 축사, 박선용 목사가 인사 및 광고, 강남지회장 이태종 목사가 마침기도 했다.
직전회장 정헌교 목사는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 회장으로 쓰임받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과 경배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며, “거룩한 사역에 동참해 주신 총회와 후원해 주신 교회와 후원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뒤를 이어 신임회장 이승철 장로님과 부회장 박선용 목사님께서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를 이어가게 되어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이임사 했다.
신임회장 이승철 장로는 “33년을 이어온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는 총회 산하에서 순교신앙 전승운동을 통해 모범적 선교운동을 전개하며, 순교자와 순직자 유가족을 위한 교육 및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선교회의 목적을 잘 지키고 이루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고 삶의 자리에서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는 것이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순교의 역사를 이어가고 전승해 가는 과정뿐만 아니라 누군가 이름 없이 순교하신 분들의 발걸음을 찾아내며 복음과 함께 순교자의 정신으로 따라가도록 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