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노예해방을 가져온 위대한 대통령입니다. 그러나 노예해방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미국에 있어서 노예해방도 남북전쟁이라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얻어진 것입니다. 남북전쟁에서 전사한 사람들이 무려 37만 명이 넘었습니다. 남북전쟁이 일어났을 때 초창기 1년 동안은 링컨 대통령이 이끄는 북군이 계속 전투에서 졌습니다. 그래서 링컨을 보좌하는 장군들이 말하기를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주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랬더니 링컨 대통령이 대답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편에 서면 그 문제는 해결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인간 대접도 못받고 짐승처럼 일만 하는 노예를 미국 남부사람들처럼 계속 부려 먹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겠습니까? 아니면 비참한 삶을 살고 있는 노예를 해방시켜 인간답게 살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겠습니까? 말할 것도 없이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노예를 해방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북전쟁의 결과는 하나님의 편에 서서 노예해방을 위해 싸운 링컨 대통령이 이끄는 북군이 승리한 것입니다.
그러면 또 어떠한 자들이 하나님의 편에 서지 않고 결과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입니까?
첫째는 진화론자들입니다. 진화론자들은 하나님의 천지창조(창 1:1)를 믿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일을 지킨 이유가 무엇입니까? 물론 안식을 누리기 위함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천지 창조하심을 기념하고 감사하고 예배드리기 위함입니다. 왜냐하면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사건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주와 인류 역사의 뿌리요,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동성애를 옹호하는 자들입니다. 동성애는 가증한 일이며(레 18:22) 구약 시대에는 죽임을 당할 만큼 큰 죄악입니다. 옛날 소돔과 고모라가 하나님의 유황불 심판을 받아 멸망한 이유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저들이 동성애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동성애를 죄라고 가르치지 않고 옹호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요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셋째, 공산주의자들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이 우주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무신론자들이요 그래서 저들은 종교를 인민의 아편이라고 하면서 종교의 자유를 허락하지 않고 종교인들을 특별히 기독교인들을 핍박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입니다. 또 인간에 있어서는 그 영혼의 존재를 부인하는 자들이요 그래서 저들은 인간을 동물 취급 하는 것이요 인간은 물질에 불과하다고 인간을 과소 평가하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저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고 인권을 무시합니다. 또한 그 사회를 공포 사회로 만듭니다.
넷째, 이단과 사이비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삼위일체 되심을 부인하고 또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을 모두 인정하지 않습니다. 또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고 또 자기들만 구원받는다고 주장하며 교주를 신격화해 숭배합니다.
다섯째, 종교 다원주의자들입니다. 이들은 세계 종교의 통합을 주장하며 따라서 모든 종교에는 다 구원이 있다고 주장해 오직 한 분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의 대속의 은혜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행 4:11~12)은 말씀합니다. 천하 인간에 예수 말고는 구원받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
여섯째, 악법을 만드는 자들입니다. 이를테면 동성애자들 인권을 빌미로 선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금지해 교회를 파괴하려고 하는 교활한 악법인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만들려고 끈질기게 노력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전염병을 빌미로 교회 폐쇄법까지 만들려고 합니다. 우리는 이 악한 계획을 막아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참으로 돈보다 하나님을 더 소중히 여기고 권력보다 예수님을 더 귀하게 여긴다면 우리는 악한 자의 편에 서지 말고 하나님 편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 편에 서는 자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요 그 영혼도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할 것입니다.
김 규 목사
<양평동교회 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