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모들의 위로의 품, 믿음의 울타리 될 것”

“부족한 저를 이 귀한 자리에 세우신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동시에 무거운 책임이 따르는 사명임을 기억하며, 지금까지 연합회를 눈물로 지켜온 수많은 사모님들의 헌신 위에 저 또한 겸손히 동역해 나가겠습니다.”
나경아 사모는 지난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광주 소망수양관에서 개최된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제35회 정기총회 및 수련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를 소개하며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는 복음사역의 동역자로 부름받은 교역자 부인들이 서로의 손을 붙잡고 중보하며 교회를 섬기는 뜻깊은 공동체이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사역 중 상처받은 사모들에게 위로의 품이 되어주고, 동역자들 간의 믿음의 끈을 이어주는 울타리가 되어왔다”며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는 사모님들의 지도력과 자질 향상은 물론, 친교를 통해 하나됨을 이루며 국내외 선교와 돌봄의 사역을 함께 감당하고 있다. 수해나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도 따뜻한 손길을 보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왔다”고 했다.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는 매년 전국 7개 신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교역자 유가족과 자립대상교회, 농어촌교회의 자녀들을 돕는 등 실제적인 사역도 병행해왔다. 또한 회기 중에는 실행위원세미나와 합창단 활동, 영성 훈련을 이어가며 사모들의 은사와 재능이 회복되고 발휘될 수 있는 장을 열고 있다.
최근 들어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의 역할은 더 분명하고 절실해졌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재정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전국의 작은 교회들이 감당해야 할 무게는 훨씬 더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나경아 사모는 “어려워진 교회의 살림을 감당하기 위해 일터와 사역지에서의 노고로 지쳐 있는 사모님들을 돌아보며 함께 울고 웃는 사모 힐링데이를 준비하고 있다. 힐링에만 초점을 맞춘 단순한 쉼이 아니라 다시 첫사랑을 회복하고 주어진 사명을 재확인하는 회복의 시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경아 사모는 “어렵고 지친 이 시대, 교회가 다시 기도와 전도의 불길로 회복되도록 전국의 사모님들과 함께 간절히 기도하겠다”며 “한국교회 목회자 및 사모들을 비롯해 우리 모두가 다시 주님을 처음 사랑했던 그 자리로 돌아가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우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사모님들의 곁에는 언제나 저희 연합회가 있다. 힘들고 지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 문을 두드려 주시고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주길 바란다”라며 따뜻한 권면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뜨거운 마음과 열정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연합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전국의 회원 여러분의 협력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더 따뜻하고 힘있는 공동체로, 더 겸손하고 귀한 공동체로 발돋움해서 외로운 자리를 묵묵히 감당하고 계신 사모들을 위한 중보기도의 동역자, 위로의 동역자가 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신희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