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름날
그 이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아름다워라.
마음 착한
그들 두 사람은 부부여라
신앙으로 하나된 이들 부부는
사도 바울의 선교 여정에
두고 두고 기억될 부부로
바울은 칭찬하고 문안한다.
믿음이 돈독하여
온몸으로 섬기는 사람됨이
천막을 손수 만들면서
사도 바울을 돕는 모습이어라.
그들 부부의 진한 사랑은
이름만 불러도
묻어오는
예수님 향기로 들리고
바울이 디딘 곳 마다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함께함이
사랑스러워라
아름다워라.
그들 아름다운 이름이
오늘에도 좋은 모습으로 귀감이 되어
우리들 곁에서 움직이는 신앙으로
무디어진 냉랭한 우리 사이를 흔들어 준다.
진실하여라
성실하여라
꾸준하여라.
사람은 그 누구나
한번 왔다가 언제는 떠나며
이름 하나를 남기고 갈텐데
부디 부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처럼
좋은 이름으로 남아 들려 오기를
우리 모두가 두고 두고 명심할 것임이어라.
<시작(詩作) 노트>
사람은 그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 언젠가 떠나면서 이름 하나를 남기고 떠난다. 사도 바울은 선교를 마무리하면서 좋은 이름을 부르면서 문안을 하고 있다. 로마서 16장 전체가 그 문안으로 기록되어 있다. 특히 바울의 문안에는 잊을 수 없는 두 사람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이다. 그들 두 사람은 부부이다. 바울을 도와 천막 만드는 일을 하면서 바울을 도운 부부이다. 로마서 16장 3절에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하였듯이 우리도 좋은 이름을 남겼으면 한다.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