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교회 현실 진단, 현장 맞춤 목회 필요
총회농촌선교센터(이사장 전세광 목사, 원장 이원영 목사)는 지난 8월 14일 총회농촌선교센터에서 충주노회(노회장 김태웅 목사) 협력, ‘새로운 교회와 목회에 대해 묻다’ 주제로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정성진 목사, 이하 실천신대)와 함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실천신대 선교학 이범성 교수 사회로 실천신대 총장 정성진 목사·총회농촌선교센터 이사장 전세광 목사·충주노회장 김태웅 목사·총회 도농사회처 총무 류성환 목사가 인사, 실천신대 목회사회학 조성돈 교수가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교회론’, 실천신대 교회교육 김선영 교수가 ‘하나님 나라와 교회’, 실천신대 종교사회학 정재영 교수가 ‘트렌드로 본 미래목회전략’, 실천신대 예배학 박종환 교수가 ‘인공지능시대의 예배’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 토론 및 질의응답 했다.
조성돈 교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고 핸드폰 하나로 온라인 예배가 가능해지는 등 환경을 구성하는 기술도 발전하고 있는 이 시대, 교회론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하다”며 △교회와 교인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지표 설정의 필요성 △온라인 선교의 중요성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처치 개념 도입 △젊은 세대의 농촌 지향적 흐름에 따른 농어촌 목회 전망 등을 논하고 “예수 믿고 구원받는 복음의 핵심을 진리의 기둥으로 삼은 교회는 어떤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적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영 교수는 “교회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 나라를 먼저 알고 그 관점에서 교회를 이해해야 한다”며 △교회의 물리적 규모를 목회 기준으로 삼는 현실 비판 △구약과 신약에 담긴 구원사의 흐름을 통한 하나님 나라 이해 필요 △초대교회 세례 의식과 비교되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세례 교육 비판 △농어촌 현실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현장에서 함께하는 사역 필요 등을 논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던 예수님을 본받아 고령화, 다문화 가정, 외국인 노동자 문제 등 농촌의 현실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영혼 구원뿐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세계 돌봄에도 힘써야 한다”고 했다.
정재영 교수는 “한국교회 트렌드를 조사 및 분석한 데이터 등 사회과학적 도구를 활용해 한국교회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 목회 전략을 고민할 필요성이 있다”며 △무종교인 증가 현상과 매우 낮은 개신교 호감도 △가나안 성도의 지속적 증가 △부교역자 부족 대안으로 평신도 사역의 필요성 증대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젊은 리더십의 필요성 △지역사회에 필요한 ‘마을 목회’ 중요성 등을 논하고 “트렌드 분석은 시류에 영합하라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는 목회를 수행함에 있어 필요하다”고 했다. 박종환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에 예배가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하며 △인공지능 윤리 및 기술 신학의 필요성 △설교 준비, 신앙 교육 등을 포함한 목회 및 예배에서의 AI 활용 등을 논하고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이미 목회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AI를 올바르게 적용하며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