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과 공의로 교단의 신뢰 회복 앞장”

본 교단 제110회기 총회 감사위원장으로 전북노회 전성교회 유희성 장로가 선출됐다.
유희성 장로는 “존경하는 총대님들께서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총회 감사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셨다”며 “개인적으로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크지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자리라 여기고 성실히 감당하겠다. 감사위원회는 교단의 건강성과 투명성을 지키는 중요한 부서이기에 그 책임의 무게를 절실히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희성 장로는 감사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을 “교단의 모든 사역과 재정, 그리고 행정이 바르게 운영되는지를 살피는 일”이라고 설명하며 “감사는 단순히 문제를 찾아내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교단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바르게 된 일은 격려하며, 부족한 부분은 지적하고, 더 나아가 제도적 대안을 제시하는 ‘건설적 감사’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유희성 장로는 감사 사역의 기본 원칙으로 ‘정직’과 ‘공의’를 강조했다. 유 장로는 “어떤 사안이든 개인적 이해관계나 외부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고 판단하겠다. 동시에 교단 전체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감사 결과가 명확하고 투명하게 공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교단과 사회 전반에 신뢰의 위기가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유 장로는 “오늘날 교회와 사회가 신뢰를 잃고 있다는 지적을 많이 듣는다”며 “이럴 때일수록 교단은 투명성과 책임성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감사위원회는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총회의 건강한 발전만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감사의 과정과 결과가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총대님들과 성도님들이 확인할 수 있어야 신뢰 회복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감사위원회가 교단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방안으로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유 장로는 “먼저 제도적 보완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감사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특정 회기에 국한된 감사가 아니라 교단 전반에 걸쳐 꾸준히 관리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둘째, 감사 결과를 단순 보고에 그치지 않고 개선 과제를 제시해 각 부서와 기관이 실제 변화를 이루도록 독려하겠다. 셋째, 우수한 사례를 발굴해 모범으로 공유함으로써 모든 부서가 본받을 수 있는 건강한 경쟁 문화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유희성 장로는 개인적으로 이번 사역을 감당하며 붙드는 말씀으로 미가서 6장 8절을 꼽으며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씀처럼, 정의를 행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서는 감사위원장이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유희성 장로는 “감사위원회의 사역은 혼자의 힘으로는 결코 감당할 수 없다. 함께 섬겨주실 위원님들의 지혜와 헌신, 그리고 총대님들과 성도님들의 기도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가 서 있는 자리와 모든 판단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오직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감사 사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충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