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성숙 위에 연합과 화합의 장 세우겠다”

지난 10월 25일 시온성교회에서 개최된 강남지역장로협의회 제46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박기상 장로가 선임됐다.
박기상 장로는 “13개 노회를 아우르는 협의회의 선장으로서 1년간 최선을 다해 주님의 일을 섬기고 봉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서울강남지역 13개 노회 강남지역장로협의회장이란 중책을 맡게 되어 기쁘기보다는 책임감이 앞선다. 그러나 맡은 이상 한해 동안 선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주의 일을 섬기고, 장로님들이 기쁨으로 연합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상 장로는 “강남지역장로협의회는 주님께서 세우신 연합의 장”이라며 “일회성 행사보다 영적 토대를 세우는 사역에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박 장로는 “제가 영등포노회 장로회 회장을 맡았을 때 영성 중심의 사업을 추진해 많은 장로님들이 참여했고, 영적인 성과도 있었다”며 “지역장로협의회는 상대적으로 느슨한 연합체라 자주 모이기 어렵지만, 영성 세미나를 통해 장로님들이 더욱 성숙해지고 영적 지평을 넓히는 일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앙의 본질은 영성에 있다”며 “서울강남지역 장로님들이 말씀과 기도로 성숙해질 때, 그 토대로 친교와 봉사 등 다양한 사역도 건강하게 세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남지역장로협의회는 제46회기 주요 사업으로 영성세미나를 비롯해 신년하례회, 전회장 초청간담회, 임원회의, 임원수련회, 강남북임원간담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박기상 장로는 “무엇보다 연합과 화합이 주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분열이다. 연합활동은 통합의 정신으로 하나가 되어야만 가능하다”고 했다.
특히 박 장로는 “이번 회기는 전국장로회연합회 수석부회장 후보 배출이 강남지역 차례가 되어 후보자들이 출마해 선의의 경쟁을 하는 해이기도 하다”며 “선거는 잘하면 축제이지만, 잘못하면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 연합과 화합의 상징인 강남지역장로협의회가 분열이 되는 것이 아닌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도록 기도하며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상 장로는 장로의 영적 리더십에 대해 “진정한 영적 리더십은 가정과 교회, 사회에서 한결같은 신앙으로 사는 것”이라며 “저는 부모님이 어디서나 똑같은 모습으로 신앙 양심을 지키며 사신 모습을 보며 자라왔다. 그런 모습을 보며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게 되었고, 세상 속에서도 구별된 삶을 배웠다. 예수님 닮은 모습으로 일관되게 살아가는 장로님들이야말로 사람들이 존경하고 따르는 진정한 영적 리더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장로회원들에게 “감히 권면을 드린다면 진정한 섬김은 물질과 정성, 시간을 아끼지 않는 기쁨의 헌신임을 기억하셨으면 한다”며 “저는 수십 년 동안 교회학교와 선교단체, 각급 장로회, 연합기관, 노회, 총회 활동을 오랫동안 섬겨오며 많은 봉사의 현장을 경험했다. 섬김의 자리에서 진심으로 헌신하는 분들을 보며 늘 도전을 받았다. 그러나 겉으로만 섬기거나 명예를 좇는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과정을 보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진심으로 주의 일을 감당해야 한다. 눈가림의 섬김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기쁨으로 물질과 시간과 정성을 다하는 섬김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기상 장로는 “강남지역장로협의회가 영성으로 세워지고 화합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주님께서 주신 이 사명을 감당하며 기쁨으로 섬기는 회장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박기상 장로는 109회 총회 회계를 역임하고 현재 110회기 총회 재정부장으로 섬기고 있다. 이밖에도 총회 주요부서의 임원, 주요기관의 회장, 이사 등을 재임 중이거나 역임했으며, 중고등부전국연합회 회장, 전국장로회연합회 부회장 등을 섬겼다.
/박충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