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방효성 장로, 35회 개인전 ‘KAIROS’ 성료

Google+ LinkedIn Katalk +

세상의 시간, 그리고 하나님의 시간

서울남노회 송학대교회 방효성 장로는 지난 11월 5일부터 11월 22일까지 종로 갤러리 빛에서 제35회 개인전 ‘KAIROS’를 진행했다.
개인전 주제인 ‘카이로스’는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때’라는 의미이다. 세상의 물리적 시간인 ‘크로노스’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천 년을 하루 같이 하루를 천 년 같이 일하시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하박국 선지자처럼 순종으로 그 앞에 나아가는 고백을 담았다.
전시는 평면 드로잉과 입체 오브제 작품 30여 점이 전시되었다. 평면 드로잉에는 일필휘지의 성경 말씀이 삽입된 먹화, 거침없는 붓놀림으로 지워짐과 그려짐을 화폭에 표현한 순간의 시간 등의 작품들이, 입체 오브제에는 검은 상자 속 시들어 버린 꽃다발과 곰팡이가 피어난 떡 등 시간이 지나면 부패하고 변질되는 세상의 물질을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방효성 장로는 평면 회화, 설치, 입체, 퍼포먼스 등 전방위적 작품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작년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하기도 했다. 현재 행동심리미술·설치미술·자연미술·환경미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퍼포먼스그룹 ‘몸’의 대표를 맡고 있다. 1987년 제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이번 35회 개인전을 마치고 내년 2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에서 제36회 개인전을 계획하고 있다.
방효성 장로는 “세상 속에 살아가는 기독교 미술인들이 더 열린 시각을 가지고 무한한 창조의 희열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더불어 크리스천으로서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며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작가들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신희성 기자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