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고 아름다운 블레싱 이야기] 다음세대를 세우는 한국기독교의 희망 프로젝트, 블레싱의 ‘성경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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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님! 큐티책으로 저를 때려주세요!” 블레싱키즈에서 자라, 청년이 된 단원들이 센터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내게 이렇게 말하곤 한다. 

블레싱 뮤지컬선교회는 2011년 블레싱키즈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을 말씀과 노래, 연기, 무용이 결합된 뮤지컬로 세워가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며 깨달은 것은 어릴 때 하나님을 만난 아이들은 성장 과정 속에서 잠시 하나님을 떠나는 시간이 있을지라도, 삶의 어려움 앞에 서게 되는 그 순간, 반드시! 하나님께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 그들이 다시 만나는 하나님은 블레싱키즈 시절, 말씀 묵상을 하며 만났던 바로 그 분이다.

그래서 어린 시절, 하나님을 알고 말씀으로 자라 세상 속 빛과 소금의 삶을 살도록 가르치는 우리의 일은 너무나 소중한 일일 것이다. 그리고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시대에 일방적 복음전달을 넘어 함께 느끼고 즐겁게 참여하는 뮤지컬이야말로 이 시대에 맞는 복음의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한국교회가 걱정하는 ‘다음세대’를 향한 블레싱 뮤지컬선교회의 대안이다. 

‘어린이들이 말씀묵상을 잘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매주 토요일 블레싱키즈 묵상 나눔 시간에 와 보시라.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말씀묵상 나눔 시간은 언제나 감동 그 자체다. 그 시간이 끝나면 블레싱키즈의 진짜 수업이 시작된다.

바로 ‘성경뮤지컬’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 이 수업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교회와 선교지에 실제로 지원되고 있으며 동시에 아이들에게는 지루하고 어려운 성경 속 이야기가 다시 살아나는 즐겁고 재미있는 뮤지컬 ‘성경과외’ 시간이기도하다. 

“선생님, 저요! 저요!” 블레싱키즈의 수업시간은 언제나 우당탕탕, 하하호호 즐겁다. 

블레싱 뮤지컬선교회에서 제작, 공연되어진 작품들은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컨텐츠로 사용하기 위해 수정, 보완되어 블레싱키즈가 공연하고 이후, 교회와 선교지에서 또 다른 블레싱키즈들이 공연할 수 있도록 <창세이야기> episode1, 2, 3 <예수 그리스도> episode1, 2, 3 총 6개의 컨텐츠가 제작되어 있고, 이제 8월 사도행전 <The Way> 공연을 마치면 사도행전 episode1, 2, 3가 더해지게 된다.

현재 블레싱키즈가 마중물이 되어 제작된 컨텐츠는 광야교회, 자양교회, 한남동교회, 향산교회 어린이들과 교육과정을 거친 후,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고 9월부터 지방에 위치한 교회들의 또 다른 블레싱키즈들을 교육, 지원할 예정이다. 

교회의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우리는 더욱 ‘성경뮤지컬’이어야만 한다는 확신이 든다. 처음 만나는 아이들의 모습은 어느 교회나 비슷하다.

한 손에는 핸드폰, 누워있는 듯 삐딱하게 바닥이나 의자에서 게임하는 아이들. 우리가 연습 시작 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핸드폰 사용금지!” 그러면 아이들은 언제나 같은 반응이다. “쉬는 시간에는 해도 돼요?” “어! 안 돼!” 

처음엔 어려워하는 아이들이지만, 연습을 진행하다보면 어느새 핸드폰 금단증상은 없어진다. 왜냐하면 ‘더 재미있는 걸’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one Team!’이 되어 뮤지컬을 만든 아이들은 이미 하나가 되었고 완성된 공연을 발표하는 날은 무대 위에 멋지게 선 ‘배우들’이 된다.  

“바르게 서 있어야해!” “마음대로 움직이면 안 돼!” “손 올리면 안 돼!” “코 파면 안 돼!” “앞에 봐야 해!” “바르게 걸어야 해!” 블레싱 선생님들의 외치는 소리가 어느 교회에서나 똑같다.

똑바로 서 있는 것, 바르게 걷는 것이 어려웠던 아이들, 핸드폰이 없으면 큰일 날 것처럼 생각하던 아이들, 4시간의 긴 연습도 견뎌낸 아이들은 공연에 몰입하면서 집중력이 생겨나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나간다. 거기에 성경말씀으로 된 뮤지컬을 배우며 몸으로 성경을 익히니, ‘금상첨화’가 아닌가. 

전문가 선생님들과 함께 한 완성도 있는 공연을 끝까지 잘 해냈다는 그 자긍심, 그것이 아이들을 성장시키고 변화시킨다. 변화는 아이들만 있는 건 아니다. 처음엔 부모님들이 한두 분 정도 관심을 가지셨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모든 부모님들이 마음을 모으고 함께 도와주신다. 어느 교회나 상황은 비슷하다. 때론 교회에 다니지 않으시는 부모님들도 함께 해주신다. 하나님의 은혜다. 

그렇게 우리가 만났던 아이들은 성경뮤지컬을 통해 완전히 다른 아이들이 된다. 언제나 우리는 블레싱 뮤지컬 컨텐츠를 공연한 교회에 갈 때마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다. 

이 아이들이 자라서 이 교회를 떠나지 않고 교회를 지탱하는 큰 기둥이 되기를, 그리고 블레싱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번성하기를, 블레싱! 이름처럼,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통로가 되기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마 19:14)

김연수 단장

<블레싱뮤지컬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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