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프랑스 지성계를 언급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두 인물이 바로 우파와 좌파를 대표하며 수십 년간 치열한 이념대결을 벌였던 레이몽아롱(1905-1983)과 장폴사르트르(1905-1980)다.…
칼럼
땅의 기초를 놓으셨고 하늘도 지으신 나의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 광야에 길을 내시며 사막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 우리들이 그 길을 걷게…
김병우(金炳宇)는 1879년 안동군 풍천면 어담에서 출생했다. 당시 그는 어담의 안동 김씨 가문에서 혼자 예수를 믿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어떤…
지금 우리는 가장 어려운 시기들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경제적 어려움과 거리두기로 인해 마음마저도 피폐해져 가고 있습니다.…
아들이 운전을 하다가 이런 질문을 했다. “아빠, 믿음이 뭔지 아주 쉽게 설명을 해야겠는데, 어떻게 설명하면 될까요?”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믿음이란…
시골 목사의 목회 일기 #2 주일은 예배를 분주하게 준비합니다. 막내아들이 온라인 예배를 위한 장비 설치를, 딸은 그것을 페이스북과 밴드에 연동을, 저는 말씀을 다시 한번 되새김합니다. 아직 반주자가 구해지질 않아 예배가 조금 섭섭합니다. 물론 사람의 목소리가 최고의 악기이긴 합니다. 제가 마이크로 하자니 참 쑥스럽고 또한 찬송가는 아는 것만 잘(?) 부르고 모르는 것은 그저 음치의 극치가 되니 예배하는 공동체에 송구하기도 합니다. 열심히 찬송을 부르고 연습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예배 전에 남·녀 두 분, 아마도 모자 지간인 듯한데 주말이라 다니러 오신 것 같았습니다. 또 긴장이 밀려왔지만 예배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설교가 거의 마쳐질 무렵에 중년의 젊은 부부 두 분이 들어오셨습니다. 설교를 다시 하고 싶을 정도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또 속으로 기도합니다. ‘주님 말씀에 집중하게 하시고, 저분들이 오실 분이라면 어떻게든 오시게 해 달라’고. 그렇게 예배를 마쳤습니다. 그분들과 소통하고 싶었지만 또 교회 정관 통과를 위해 공동의회가 있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단석리에 이사오신 분이라고 하는데…. 그분들은 예배가 11시인 줄 알고 오신 것이었습니다. 부임해…
봄비가 내리는 아침 책상에 앉아 새로 나온 삼국지를 펴 든다. 도원결의편 시작부터 재미있다. 건국대에서 정년 퇴임한 신복룡 교수가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우리 구주 주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사도들이 증거한 것은 십자가 위에서 주님의 죽으심이고 그 의미였다. 주님께서는 ‘자기의 목숨을 많은 사람의…
이번 주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고 십자가를 지신 고난주간이다. 교회의 달력으로 고난주간 목요일에 열 두 제자와 함께 최후의 만찬을 가지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