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 선생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지 않았던가. 그 당시 나는 좀더 손쉽게 많은 돈을…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무소유의 삶을 산다는 것은 (2)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무소유의 삶을 산다는 것은 (1)
나는 지나친 금욕주의자는 아니었지만, 음식에 대한 욕망도 억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끔 푸짐한 식단을 앞에 놓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를…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영성훈련과 신학 (2)
목회와 신학 사이에서 한 학기를 지나면서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강의 시간마다 들려오는 하나님의 세계와 복음의 역사, 교회의…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영성훈련과 신학 (1)
그날따라 눈이 내리고 음산한 겨울 날씨였던 터라 따뜻한 홍차에 곁들인 빵 두 쪽을 먹고 나니 얼었던 몸이 좀 풀리는 것…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내가 철학을 공부하게 된 동기 (3)
나는 섭섭했다. 하지만 헌금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양해를 구하지는 않았다. 틀림없이 약속을 이행하겠으니 며칠만 더 연기해 달라고 정중하게 말씀드렸더니 좀 누그러지셨다.…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내가 철학을 공부하게 된 동기 (2)
청빈한 삶, 영성 훈련의 필수과목 청빈한 삶 역시 영성 훈련에 없어서는 아니 될 훈련 과정이었으며 덕목의 필수 조건이었다. 버스표 한…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내가 철학을 공부하게 된 동기 (1)
내가 숭실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한 동기가 있었다. 앞으로 훌륭한 목사가 되어 시각장애인선교 사역을 하자면 실력을 쌓는 지름길을 알아야만 했다. 평소에 존경하던…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서른세 번 도전 끝에 이룬 신화 (2)
나는 최 장학관 앞으로 가 꾸벅 절을 했다. “저 또 왔습니다.” 최 장학관은 이번엔 아예 외면했다. 나는 매일같이 찾아갔다. 네…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서른세 번 도전 끝에 이룬 신화 (1)
시각장애인에게도 대학 진학 기회를… 내가 숭실고등학교 3학년 1학기 때 5.16 군사 혁명이 일어났다. 나는 시각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숭실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런데 그…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새로운 세계로 비상을 꿈꾸며
나는 이곳에서도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이 섰다. “주님, 나를 환경이 더 좋은 학교로 옮겨 주십시오. 상급 학생들의 부당한 대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