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학교 역시 겨울 방학 중이어서 운동장 위에는 무릎까지 흰눈이 쌓여 있었고 교실은 텅 비어 이었다. 마침내 그 학교 기숙사를…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군산 영명학교 · 3.1운동 민족 교육… 독립의 열망 그가 설립한 개복교회와 구암교회, 그 외에도 여러 지역의 교회를 부위렴 선교사와 하위렴 선교사에게 맡겼으며,…
나는 부산에서 공부하던 시절 청각장애인들과 같이 공부한 적이 있었다. 물론 청각장애인은 수화로 따로 공부했다. 그리고 우리 시각장애인에게도 수화를 가르쳐서 함께…
나는 너무나 억울하고 분해서 울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과연 내가 양 사감의 말대로 전혀 희망이 없는 존재입니까?” 나는 그 날…
라이트 하우스에서 일하시던 분들 중에서 생존하고 있는 이는 남산 침례교회 박용봉 장로님이신데, 고려대학교에서 수학하시다가 중도에 실명하고 말았다고 한다. 지금은 고인이…
왕초거지의 초등학교 시절 (1) 풀이나 꽃들도 죽었다가 다시 살아 세상으로 나가는데 하물며 하나님이 만드신 작품인 내가 이 풀만도 못하겠는가 싶었다. …
거지 왕국의 왕자거지 (3) 어느 날 아침, 남 밑에 앉아 깡통을 안고 전쟁을 원망하면서 소리내어 울고 있었다. 그때 마침 어느…
거지 왕국의 왕자거지 (2) 똘마니들에게 복음전도를 나는 어느덧 부산 일대의 거지 세계에서는 유명세를 내는 왕초가 되어 있었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매미와 베짱이에게 닥쳐오는 겨울철처럼 하루살이 인생이 겪어야할 엄동설한이 기다린다. 추운 겨울철은 대낮에 이곳 저곳을 쏘다니면서 얻어먹고 끼니를 이어가야만 하기 때문이다.…
여기저기서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간질병 환자가 있는가 하면 자기가 싼 대변을 집어먹는 정신박약아들과 가위를 들고 찔러 죽이겠다고 날뛰는 정신분열증 환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