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문서선교는 사명을 넘어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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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기독교출판인 수상 방주석 장로(과천교회)

“언택트 시대를 처음 경험하는 이 시대에 문서선교인들은 그 옛 날 권서인의 자세를 본받아 어렵 고 힘들더라도 지치지도 말고, 포 기하지도 말고, 좋은 책들을 만들 기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문서선 교는 사명을 넘어 소명이라고 생 각합니다.”

방주석 장로(베드로서원)는 지 난 10월 20일 CBS 지하2층 예배 실에서 열린 2020 문서선교의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기독출판인 상을 수상했다.

방주석 장로는 “현재의 한국기 독교출판협회가 있기까지 헌신하 셨던 기독출판 선배님들의 뜨거 운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출판 인 상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며 “협회 회장을 지난 2년간 감당 하면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 앞 으로도 한국기독교출판사들을 위 해 할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1995년 처음 제정되어 25회째 열리고 있는 문서선교의 날은 복 음을 담은 기독 양서를 제작하고 보급함으로써 문서선교 사역에 임하고 있는 한국인과 서점인들 이 모여 한 해 동안의 수고를 치하 하고 격려하는 자리이다.

방주석 장로는 문서선교를 함 에 있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우 리나라 경제성장에 비하여 독서 인구와 독서량이 적다. 그런데 한 국교회의 독서 인구는 더 적다. 그렇기에 기독출판은 선교적인 사명이 없다면 감당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우리 민족이 암울하 기만 했던 개화기에 많은 선교사 들이 한국 땅을 찾아 전한 단 한 권의 책 ‘성경책’은 권서인들로부 터 믿음의 씨앗으로 심겨져 우리 민족은 잃어버린 말과 글을 되찾 았고 민족의 정체성을 되찾아 현 재 교회사에 유례없는 교회 성장 을 이룬 나라가 되었다. 이 이면 에는 믿음의 선배들과 문서선교 인들의 공로가 지대하다고 생각 한다”며 문서선교의 역할에 큰 의 미를 부여했다.

방주석 장로는 틈틈이 군부대 에 도서를 기증해 왔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일화로 공군예비역 기독전우회를 통해 시작한 BBR 20운동을 이야기했다. 군 생활 기 간에 신앙서적 20권을 읽자는 취 지의 이 운동을 위해 격오지 부대 에 방문한 방 장로는 “목사님들 이 후배들을 위해 주일마다 간식 과 식사를 준비하는 자비량 목회 를 하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 다”며 “이름도 빛도 없이 군선교 를 위해서 헌신하시는 모습이 너 무나 인상 깊고 아름다웠다”고 전 했다.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을 위 한 책을 중심으로 발행하는 소망 출판사, 평신도를 위한 신앙성장 을 위한 책을 출간하는 베드로서 원, 설교집과 강해가 주를 이루는 예루살렘출판사를 경영하고 있 는 방 장로는 각각의 대표적인 도 서로 <장로학>, 마틴 로이드 존스 의 <산상설교>, <하나님의 주권> 을 꼽았다.

방주석 장로는 앞으로의 새로 운 목표로 “꾸준히 좋은 경건서 적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며 협 회와 협력하여 책 읽는 사회 만들 기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실버세 대를 위한 전문도서 발행에 비전 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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