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과 선교의 접점 모색”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박경수 목사)와 지구촌의료개발기구(이사장 김승민 목사)는 지난 5월 12일 장로회신학대학교 소영관에서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국제개발선교’라는 주제로 선교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이 원조를 받던 수원국에서 원조를 제공하는 공여국으로 전환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국제개발과 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신학생과 청년 선교인들에게 통전적 선교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제개발과 선교 현장을 경험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연세대학교 아프리카연구원 마호영 목사는 ‘선진공여국 전환과 신학생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신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세계시민적 시각과 선교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구촌나눔운동 조현주 사무총장은 ‘대학생 자원활동과 국제개발 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취업난 등으로 해외봉사 참여가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도 대학생 자원활동이 국제개발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 및 민간단체의 지원 제도를 활용한 청년 세대의 국제개발 참여 사례도 소개했다.
월드샤프 성혜숙 본부장은 ‘하나님의 선교와 SDGs는 어떻게 만나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성혜숙 본부장은 아프리카 말라위 사역 사례를 중심으로 ‘시혜가 아닌 수혜자 중심’의 선교를 강조하며, UN 지속가능개발목표와 교회의 선교적 사명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행사 말미에는 국제개발 협력 현장을 위한 기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성덕교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기금은 기독교계 국제개발 NGO인 월드샤프에 전달됐으며, 해당 기금은 아프리카 말라위 여성 청소년을 위한 성·위생 교육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유영식 교수와 지구촌의료개발기구의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3월 호남신학대학교와 4월 대전신학대학교에서 열린 선교정책 간담회에 이어 한국교회의 선교적 방향과 공교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