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국민악회, 37회 작곡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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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곡과 피아노 작품으로 태어난 우리민요’

한국국민악회(회장 전인평)는 오는 11월 27일 오후 7시 30분 서초동에 소재한 모차르트홀에서 제37회 정기 작곡발표회 ‘예술가곡과 피아노 작품으로 태어난 우리민요’를 개최한다.

한국 작곡가들의 모임인 한국국민악회는 1980년 11월 26일 김형주 명예회장의 주도로 창립되어, 지난 40년 동안 약 300편의 작품을 발표하였고, 많은 작곡가들을 세우고 한국의 음악창작을 주도해 왔다.

과거에는 주로 현대음악의 보급을 위해 노력하였지만, 현 전인평 회장이 취임한 이후에는 민족적인 소재와 성가곡 분야로도 그 장르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제37회 작곡발표회 ‘예술가곡과 피아노 작품으로 태어난 우리민요’는 양시종 ‘피아노 독주를 위한 북한민요 쇠스랑 소리에 의한 감성 변주곡’, 문성모 ‘아리랑 연가 Lovesong, Arirang’ 등 총 13명의 작곡가가 창작한 작품들이 초연되며, 아리랑을 비롯한 한국의 민요를 주제로 성악곡이나 피아노곡 또는 실내악곡으로 만든 작품을 선보인다. 찬조 출연으로 거문고 독주와 풀피리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작곡발표회의 예술감독을 맡은 작곡가 문성모 박사(전 서울장신대 총장, 강남제일교회 담임목사)는 “민요는 모든 예술의 기본적 재료이고 가장 인간적인 삶을 표현한 노래이다. 그렇기 때문에 찬송가에도 민요 가락으로 만든 노래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종교와 삶이 하나가 되어야 하듯이 신앙인이라면 민요가 가진 순수함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발표회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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