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유튜브 채널 ‘다줄거야TV’에서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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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신앙도 닮은 두 지원 씨의 생명나눔 이야기”

 

(사진=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지난해 12월 본부 유튜브 채널 ‘다줄거야 TV’를 통해 각막기증인 고(故) 이숙경 집사의 딸 임지원 씨(29세)와 각막이식인 서지원 씨(30세)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 ‘빛을 선물 받고, 빛을 선물한 두 지원 씨의 이야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장기기증 운동에 사랑의 힘을 보태고자 하는 교회들을 위해 제작됐으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성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튜브 ‘다줄거야TV’에도 게재됐다.

2023년 1월 30일, 고(故) 이숙경 집사는 57세로 세상을 떠나며 각막기증을 통해 시각장애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새 빛을 선물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 집사의 딸 임지원 씨는 생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하루 끼니를 걸러서라도 기꺼이 남을 도울 만큼 나누는 일에 적극적이었던 고인의 성정을 추억하며, 고인이 췌장암 판정에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고통에 비하면 이만한 고통은 감사하다”라고 말하는 등 오히려 가족들을 위로했다고 전했다. 또, 3개월 시한부 선고에도 흔들림 없이 “나를 통해 누군가가 세상을 볼 수 있고, 교회를 가서 정말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각막기증을 당부했다고 회고했다. 임지원 씨는 “각막이식인이 엄마처럼 따뜻한 시선으로 타인을 바라보고, 꼭 하나님을 만났을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장기기증만큼 누군가의 인생을 돕고, 하나님의 사랑을 크게 전할 수 있는 나눔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임 씨는 어머니를 따라 생명을 나누고자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서약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개척교회 목사 자녀이자 6남매의 맏이인 서지원 씨는 열일곱의 나이에 원추각막증을 진단받고 실명의 공포와 맞서야 했다. 병이 악화될수록 밝게 빛나던 꿈도, 희망도 모두 잃어갔다는 서 씨는 기적처럼 2010년 2월, 희소병을 앓다 하늘나라로 떠난 동갑내기 남학생으로부터 각막을 이식받았다. “각막이식 이후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났다”는 서 씨는 “기증인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두 번째 인생을 더 열심히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서 씨는 “잘 보이는 두 눈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나누면서, 세상 곳곳에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서 씨 역시 받은 사랑을 나누고자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사실을 밝히며 생명나눔운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뇌사자를 포함해 사후 각막기증을 실천한 이는 145명이었다. 지난해 11월 기준 연간 사망자가 32만565명인 점을 고려하면 각막기증자는 0.045% 정도뿐이다. 각막기증자 수는 2016년 293명에서 매해 줄어들어 2022년에는 132명을 기록해 6년 만에 55% 감소했다. 반면 각막이식 대기자는 지난해 기준 2천190명으로 각막이식을 기다리며 암흑 속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생명나눔예배 문의: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교회팀 02-363-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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