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주기철 목사의 삶과 정신을 생생하게 만나

Google+ LinkedIn Katalk +

기자일사각오의 순교신앙 · 애국애족 정신 계승

주기철 목사 생가(좌)와 주기철 목사 기념관(우)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펼치다 순교하신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의 신앙정신 애국애족 및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과 ‘주기철 목사 생가 전시관’이 주 목사의 고향인 웅천에 개관했다. 주기철 목사의 생애와 업적을 기념하는 테마공원 완성을 계기로 주기철 목사의 항일독립운동, 그리고 순교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여 후손에게 순교신앙의 바탕 위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주기철 목사의 사상과 신앙정신을 일깨워 산교육의 마당으로 자리잡고 있다.

| 주기철 목사 생가 전시관

주기철 목사 생가 전시관은 생가 1동(38.61㎡, 약 11.6평)을 주기철 목사 기념관 옆에 건축했다. 방 2칸, 마루 1칸, 부엌 1칸의 형태를 띤 일자형 한옥으로 주기철 목사의 생가 모습을 재현했고, 그 앞에는 주기철 목사 동상을 세웠다.
주기철 목사 실제 생가는 주기철 목사 기념관 근처에 있는 백일마을이다. 주기철 목사기념관과 십자가 바위 등 기존의 시설 등을 연계하여, 생가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동선으로 구성했다.
주기철 목사(복원) 생가에는 주기철 목사의 삶과 정신과 독립운동가로서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내는 전시시설로 조성됐다.
주기철 목사의 방에는 믿음의 유산 일사각오를 통해 주기철 목사가 전하는 참된 믿음과 숭고한 정신이 깃들어 있다. 주기철 목사가 성경책을 펼쳐들고 설교문을 작성하고 있다.
주기철 목사 가족의 방은 승리를 위한 기도에 일제의 권력에 맞선 굳은 신념과 결의를 위한 기도로 되어 있다. 주기철 목사의 가족이 함께 기도하고 있는 모형을 만들어 관람객이 가까이 다가가면 음성이 재생되도록 했다.
대청마루에는 일사각오 디지털 라이브러리로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의 민족정신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LED 디스플레이와 터치 테이블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주기철 목사의 일생과 전하고자 했던 명언 등 다양한 정로를 영상콘텐츠를 활용해 전달한다.
마당에는 주기철 목사 복원생가 일사각오 광장으로 꾸며졌다. △나의 다섯 가지 기도 △성시순례길 촉각지도 △주기철 목사와 함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주기철 목사 동상에서는 포토존과 동시에 전시대상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전시참여를 유도했다.

주기철 목사가 성경책을 펼쳐들고 설교문 작성 재연

| 주기철 목사 기념관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은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841번지에 위치해 있다. 4천506㎡ 부지에 건축연면적 1천98㎡ 규모로 1층에는 전시실과 영상실, 2층에는 전시시설과 소양홀 등이 갖춰져 있으며 2015년 3월 24일에 개관했다. 기념관에는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있다. 먼저 기념관 1층에는 제1전시실(면류관)로 주기철 목사님의 ‘일사각오’ 설교말씀과 독립운동 당시의 현장 복원 모형 그리고 건국훈장과 친필 편지, 친필 서명 등이 전시되어 있다.
기념관 2층에는 제2전시실(나라사랑)로 주기철 목사님의 항일독립운동 활동으로 인한 투옥과 순교에 관한 자료, 목사님 기도처였던 무학산 십자바위 복원, 사용하시던 강대상 복원, 교회당회록 등이 전시되어 있다. 사전 예약시 안내 설명을 들을수 있다.

| 순교80주년 기념행사

경남노회와 주기철목사기념관 이사회는 오는 3월 16일~4월 6일 주기철목사기념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최선혜 작가 초대기획전 ‘깨진 향유병’을 예정하고 있다.
애국애족 및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오는 4월 23일 오후 2시 주기철 목사기념관(임마누엘홀)에서 ‘소양 주기철 목사 순교 제80주년 기념 추모식 및 제3회 소양학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유족인사 주승중 목사(주기철 목사 손자) △기념사 경남노회장 이상근 목사 △축사 홍남표 창원시장 △격려사 조경철 경남동부보훈지청장 △발표자 주안장로교회 주승중 목사, 한국기독교연구소장 이덕주 교수, 총신대학교 박용규 교수등이 나선다.
/박충인 기자

주기철 목사 가족의 방 재연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