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불 붙이는 불쏘시개 역할 감당할 것”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하나님께서 택해 주신 만큼 열심히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예수님 중심의 리더십으로 기도하며 겸손히 섬기면서 나라와 민족, 교단과 교회,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한국교회여성들이 되도록 기도에 불을 붙이는 불쏘시개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서영란 장로는 지난 5월 2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열린 한국교회여성연합회(이하 한교여연) 제36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서영란 장로는 한교여연의 비전과 핵심 가치에 대해 “화해와 일치의 정신으로 연합해 교회개혁과 양성평등 문화확산, 여성인권 향상, 사회적 약자지원, 평화통일운동 등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기 위해 함께 가는 교회 여성들의 연합기관이다. 공동의 목표를 설정해 사회에 공헌하고 신앙에 적합한 삶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복음 증거와 봉사를 목적으로 한다”며, “또한 교회여성들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의 모습을 회복하는 한편, 타 단체와 세계의 교회여성들과 협력해 전 인류의 공동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고취하려 한다”고 했다.
한교여연 올해의 사업계획으로 “에큐메니칼 운동과 여성 지도력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 모임을 지속하면서 환경문제, 기후 위기와 생태기행 등 사회선교사업을 연구하며 실행할 계획이다. 세계 여성들이 한날 한시에 기도하는 세계기도일 예배를 홍보 및 확산시키고, 체계적인 지역관리와 지역상황을 점검하면서 아시아교회 여성연합회, 한·재일 선교연합회 등과 연대해 후원사업을 실천하고, 본회의 재정 마련을 위한 교단별 후원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의 어려운 사정도 분명 많지만, 지속 가능한 선교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바탕을 이루는 국내의 상황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선교 의식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선교의 비중도 같이 늘려가는 방향이 어떨까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시는 줄 믿으며,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 여성의 공동체를 함께 세워나가겠다. 한국교회 여성들이 교회 안팎에서 영적, 사회적 영향력을 드러낼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한교여연은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호세아 10:12) 주제로 개최된 총회에서 기후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회복하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 기후정의를 이루고, 폭력과 불평등, 불의가 끊이지 않는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더욱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아파하며 하나님의 평화를 이루어나가는 교회 여성들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신희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