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읽는 성경, 믿음과 발걸음을 잇는 여정
C채널(이사장 김삼환 목사, 대표이사 김하나 목사, 사장 이순창 목사)은 지난 9월 30일 명성교회 샬롬아트홀에서 ‘성지가 좋다’ 500회 특집 토크쇼 및 감사와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성지가 좋다 500회 기념 토크쇼는 김재원 장로(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배곧동산교회 박덕영 목사가 여는 기도, C채널·아가페문화재단 이사장 김삼환 목사, 예루살렘유대학연구소장·성지가좋다 진행 이강근 박사, 한국성서지리원장·서울장신대 특임교수 홍순화 목사가 토크쇼 패널로 참여해 지난 10년간의 여정과 성지 탐방의 의미를 소개 했다.
진행을 맡은 김재원 장로는 “여러분이 사랑하는 프로그램 ‘성지가 좋다’가 500회를 맞이했다. 주 1회 방송을 통해 지난 10년간 성지를 소개해온 여정은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오늘은 그 뒷이야기를 자세히 나누고자 한다”고 토크쇼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이강근 박사는 “500회를 맞이하는 기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목사로서, 주의 종으로서 성지를 소개하고 신앙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무엇보다 명성교회의 지속적인 도움과 성지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의 관심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사장 김삼환 원로목사는 “500회를 맞이하게 된 것은 큰 축복”이라며 “성지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역사와 신앙이 살아 숨쉬는 현장이라는 점이 특별하다”고 격려했다.
이강근 박사는 2008년 직접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성지를 탐방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처음 촬영은 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었지만 KBS와 EBS를 거쳐 프로그램이 성장했고, 이제 C채널에서 500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기독교 방송뿐만 아니라 가톨릭 신부와 수련인들도 함께 참여하며 감동을 나누었다”고 설명했다.
이강근 박사는 “성지 탐방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성경의 땅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신앙을 몸으로 체험하는 과정”이라며 “전쟁과 분쟁 지역을 포함한 15개국을 다니며 기록한 500회의 여정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덧붙였다.
홍순화 목사는 “한국에서 300회 이상 진행된 성지 프로그램이 드물다. 500회를 달성한 ‘성지가 좋다’는 단연코 대단한 업적”이라며 “이강근 박사님의 열정과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강근 박사의 아내 이영란 사모는 “500회의 준비는 결혼 초부터 시작된 여정”이라며 “신혼여행을 바울의 사도 여행을 테마로 지중해에서 촬영하며 프로그램의 기초를 다졌다. 아이들과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며 연구를 이어온 결과가 오늘의 500회로 이어졌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아들 헌재 씨는 “어릴 때는 아버지를 따라가면서 촬영을 도왔고, 드론 촬영에도 참여했다. 지금 500회를 되돌아보니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딸 유정 씨도 “아버지는 집에서는 친구 같은 아빠지만 밖에서 보면 정말 대단하시고 열정이 놀랍다”며 가족의 뒷받침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이강근 박사는 500회 특집으로 이집트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며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가까운 강대국이자 역사적·문화적 의미가 큰 곳이다. 성지 탐방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성경을 몸으로 읽는 경험이며, 이를 통해 신앙과 역사 이해가 깊어진다”고 말했다.
특히 이강근 박사는 전쟁과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촬영을 이어간 경험을 회상하며 “위험과 어려움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성지를 탐방하며 영상으로 기록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전했다.
홍순화 목사는 “성지 탐방은 단순히 사진을 찍고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와 예수님의 흔적을 직접 체험하며 신앙을 심화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강근 박사는 “성지를 직접 살아야 보이고, 깊이 이해할 수 있다. 한국교회와 성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감사와 축하의 시간에는 김재원 장로의 사회로 성지가좋다 500회 여정을 따라 영상 시청, C채널 대표이사 김하나 목사 인사,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와 기감서울남연회 감독 유병용 목사,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정성진 목사가 축하와 격려, 이강근 박사와 이영란 사모에게 김삼환 목사가 감사패 전달, 김하나 목사가 꽃다발 전달, 이순창 목사가 황금열쇠 전달, 송정교회 박요한 목사가 마침기도, C채널 미디어본부장 이필두 부사장 광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명성교회 오직주님의길에 마련된 이집트 사진 및 유물전시물을 이강근 박사가 설명했다.
대표이사 김하나 목사는 “성지가 좋다 500회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그동안 진행하며 고생해주신 이강근 박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성지가 좋다의 역사가 C채널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강근 박사와 사모님의 헌신, 자녀들의 믿음 성장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라며 “프로그램이 잠시 중단될 위기 때, 원로목사님께서 성지가 좋다는 멈춰서는 안 된다고 후원해 주신 것 또한 감사하다. 이 모든 과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했다. 오늘의 시간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쉼표로 삼아 앞으로도 주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기를 기원했다”고 인사했다.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성지를 직접 가보면 척박하고 볼거리가 많지 않아 성지가 좋지 않다고 느낀다”며 “그러나 하나님이 계시고 성경 말씀을 통해 그 땅의 의미를 깨닫게 되므로 성지가 좋다”고 강조했다.
유병용 목사는 “성경은 아무리 읽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 신비로운 책이며,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을 보여주고 설명함으로써 하나님의 신비를 쉽게 알 수 있다”며 “앞으로도 C채널이 선교적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교회와 다음세대에 큰 기적과 꿈을 제공하는 방송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성진 목사는 “성지를 직접 방문하며 성경속 사건과 지리적 배경을 체험하고 아둘람 동굴과 감람산, 지중해 문명 등 현장에서 느낀 감격과 은혜를 나눌 수 있었다”며 “피타고라스의 잔과 같은 지혜의 상징을 통해 삶의 교훈을 얻었으며, 모든 수고에 감사하며 성지 체험과 방송이 큰 은혜가 되었다”고 했다.
/박충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