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교실]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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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을 알면 교회사가 보인다 (39)

20세기와 더불어 찾아오신 성령 강림

경건주의, 대각성운동, 감리교 성결 운동은 20세기 첫날부터 성령의 바람을 일으킨다. 감리교 팔함(Charles F.Parham) 목사와 학생들은 1901년 1월 1일 미국 캔자스주 토페카에서 송구영신 예배 중 여신도에게 안수하다가 중국어 방언이 터지고, 많은 이들도 방언이 터졌다. 팔함 목사는 학생들에게 성경에서 성령 세례의 증거를 찾아보라고 했고, 그들은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을 찾아 성령 세례의 증거가 방언이라고 했다. 그는 방언을 세계 선교를 위한 성령의 은사로 이해했다.

1905년 팔함 목사에게 시무어(William Joseph Seymour) 목사가 배우고자 벧엘 성경학교를 찾아왔다. 흑인이며 곱추인 시무어 목사는 인종 차별법 때문에 복도에서 강의실 문틈에 귀를 대고 수업을 들었다. 시무어 목사는 L.A.에 성결교회 목사로 청빙되어 갔으나, 방언이 성령 은사의 증거라고 설교하자 교회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했다. 이때 한 교인이 시무어 목사를 집으로 초청했는데, 시무어 목사의 안수기도로 병중인 교인의 부인이 치유됐다. 이로 인해 그 집에서 기도 모임이 시작되고, 합심 기도 중에 성령이 강하게 임했다. 성령 세례 안수를 하고 간증하고 두 손을 번쩍 들고 다양한 방언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소문이 퍼지자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L.A.아주사(Azusa St.)에 예배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이 바로 교회가 부흥하고 놀라운 성령이 일어난  ‘사도적 믿음 교회’(Apostolic Faith Mission)이다. ‘아주사 부흥 운동’ 소식은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그러나 미국 성결교회는 방언에 대한 입장 차이로 결국 분열되었는데, 분리된 교단이 오순절 교단이다.

팔함 목사와 시무어 목사로 시작된 오순절 운동은 미국, 캐나다,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번져나갔다. 성령 운동은 개신교의 여러 교단은 물론 가톨릭교회까지 강하게 나타났다. 

찬송 시 ‘내가 매일 기쁘게’(‘I’m rejoicing night and day’)는 일리노이주 라파예트 태생인 버펌(Herbert Buffum, 1879-1939)이 지었다. 18세에 회심한 후, 부르심을 받아 나사렛교회 목사가 되었고, 성결교회와 오순절교회의 복음 전도자가 되었다. 그는 약 1만 곡의 찬송을 지었으며, 그중 1천 곡은 ​​출판되었다. L.A.타임스는 버펌을 ‘복음 작곡가의 왕’이라 불렀다.

김명엽 장로

<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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