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성형] 캥거루 신드롬, 잦은 직장 변경 : 의존적이고 미숙한 마음을 책임 있고 성숙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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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엡 4:13-14)

캥거루 신드롬은 단순히 직장을 자주 옮기는 문제나 취업을 미루는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 뿌리에는 독립하지 못한 심리, 성숙하지 못한 자아,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홀로 서지 못하는 미숙한 태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독립은 단절이 아닙니다. 진정한 독립은 성숙으로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린도전서 13장 11절 ). 즉, 누구나 어린아이의 시절이 있지만 언젠가는 어른이 되어 책임을 지고 성숙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에베소서 4장 13-14절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이 말씀은 신앙과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성숙한 어른으로 자라야 한다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결국 마음성형이란 의존적이고 미숙한 마음을 책임 있고 성숙한 마음으로 빚어가는 작업입니다. 청년들이 부모의 품을 떠나 하나님과 사회 앞에서 당당히 서는 삶을 살아갈 때, 가정은 더 건강해지고 교회는 더 든든해지며 사회는 더 성숙해질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다음세대에게 반드시 전해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입니다.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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