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과 섬김으로 한국교회 든든히 세울 것”

오광섭 장로는 지난 4월 28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제46회 정기총회에서 신임대표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표회장 오광섭 장로는 “부족한 사람을 대표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25만 장로님들을 대표한다는 것은 큰 영광이면서도 동시에 무거운 책임”이라며 “오직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이 직분을 감당하겠다. 대표회장직을 권한의 자리가 아닌 섬김의 자리로 여기고, 희생과 봉사를 통해 한국교회를 든든히 세워가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광섭 장로는 한국장로회총연합회를 소개하며 “한국장로회총연합회는 평신도 지도자인 17개 회원 교단 장로들이 주님 안에서 한 형제로 함께 모여 한국교회의 연합과 갱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존재하는 연합체”라며 “교단과 세대를 넘어 하나 되는 장로회를 세워가는 것이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오 장로는 비전과 핵심 가치에 대해 “첫째는 신앙의 본질 회복이다. 말씀과 기도 위에 굳게 서는 장로회가 되어야 하며 영성이 바로 설 때 교회도 바로 설 수 있다. 둘째는 세대와 교단을 아우르는 연합이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서로 다른 전통과 배경을 존중하며 함께 가야 한다”고 했다. 또한 “셋째는 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 역할, 즉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것이다.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민족과 이웃을 섬기는 역할을 감당해야 하며 장로들 역시 교회 안에 머물지 않고 사회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야 한다”고 했다.
오광섭 장로는 이번 회기 사업계획에 대해 “기존 사업들을 충실히 이어가면서 시대적 필요에 맞는 새로운 사역들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히며 △미자립교회 자립 지원 사역 △선교사 자립 모델 구축 △장로 아카데미 개설 등을 강조했다.
오 장로는 “지역 돌봄 공동체와 사회복지 시스템을 연계해 교회가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교회 모델을 만들어가고 싶다. 미자립교회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연구 및 실행하겠다”며 “또한 해외 선교사들이 후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국어 교사 자격증 취득 등을 통해 복음과 한국어 교육을 함께 전하는 전문적이고 자급적인 선교 모델을 세워가겠다. 이는 한국교회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오광섭 장로는 “장로 아카데미를 개설해 최고의 교수진과 함께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장로님들의 영성과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한 사람 장로의 변화가 교회의 변화로 이어지고, 나아가 사회의 희망 회복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한국교회의 갱신과 연합, 그리고 사회적 봉사에 적극 참여하는 장로회를 세워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장로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신실하게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 겸손과 사랑으로 교회를 섬기고, 다음세대를 믿음 안에서 세워가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별히 한국장로회총연합회 25만 장로들이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의 불을 꺼뜨리지 않기를 요청드린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합과 헌신을 통해 이 땅에 새로운 부흥을 허락하실 것을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신희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