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성서학연구원, 107회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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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세례와 예루살렘 성전에 관하여’

장로회신학대학교 성서학연구원(원장 소기천 교수)은 지난 5월 31일(월) 오후 5시 장로회신학대학교 소양관 403호에서 제107회 성서학연구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성서학연구원장 소기천 교수의 인사를 시작으로, 장신대 전 총장 김중은 교수를 좌장으로, 장신대 구약학 김진명 교수가 교수 취임 강연으로 ‘<그리스도의 세례>에 관한 미학적 성경해석 – 운보 김기창의 <요한에게 세례 받음>과 배경 본문(마 3:13-17, 레 8:6, 12)에 관한 연구’ 발제, 질의응답했다. 이후 장신대 신약학 명예교수 박수감 교수가 좌장, 장신대 Th. D 박영권 박사가 박사논문 강연으로 ‘누가의 성전 이해에 관한 연구: 유대교와 기독교의 연속성과 불연속성 가운데 있는 예루살렘 성전’ 발제 후 질의응답했다.
김진명 교수는 “이번 논문은 ‘미학적 성경주석’의 방법론을 사용한 미술과 성서신학의 간학문적 대화를 위한 연구의 결과이다. 운보의 <요한에게 세례 받음>에 반영된 본문 해석에 대한 도상학적 연구와 마 3:13-17의 ‘예수의 수세’ 기사와 ‘구약 관련 본문들’의 주석적 연구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세례’(마 3장) 기사의 구약적 배경으로서 ‘제사장 위임식’(레 8장)의 연결 가능성에 대한 해석을 제안했다”고 발제했다.
박영권 박사는 “누가가 성전을 이스라엘의 유산으로 존중한다는 점에서 성전은 유대교와 기독교의 연속성 가운데 있지만, 누가가 유대교의 성전 시각을 비판한다는 점에서 성전은 유대교와 기독교의 불연속성 가운데 있다. 이 견해는 그동안 통합되지 못한 누가-행전의 모든 성전 관련 본문들이 제자리를 찾게 만든다. 누가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성전을 존중하지만, 성전이 우상처럼 여겨져서는 안되며, 모든 사람들이 성전과 집과 광야와 모든 장소에서 하나님을 지향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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