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회복과 부흥 운동의 계기 될 터”
6월 3일 오후 3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청소년집회 6월 2일 사랑의교회에서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준비위원회(대표대회장 오정현 목사, 대회장 김삼환·장종현·이영훈 목사, 준비위원장 김의식 목사)는 지난 1월 10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는 오는 6월 3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교회여, 다시 일어나라’ 주제와 ‘사람에게는 진심으로, 하나님께는 전심으로’란 슬로건을 내세워 초교파적인 한국교회 연합운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대회는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동력을 삼아 이후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 운동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기념대회 설교자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빌리그래함전도협회 회장)가 주강사로 나서며 통역에는 김하나 목사가 맡을 예정이다. 기념대회에 앞서 6월 2일에는 사랑의교회에서 청소년집회가 열릴 예정이며, 설교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 목사가 맡았다.
1부 예배는 준비위원장 김의식 목사의 인도로 대회장 이영훈 목사 기도, 극동방송 재단이사 권모세 장로 성경봉독, 함석헌 교수 특송, 대표대회장 오정현 목사가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제하 말씀, 광명교회 최남수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극동방송 운영위원장 이일철 장로가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가 ‘남북통일과북한동포를 위해’,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신용백 목사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위해’라는 제목으로 특별기도, 대회장 김삼환 목사가 축도했다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는 세계교회 역사에 유례없는 특별한 은혜를 받았지만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으며 교회 신뢰도는 떨어지고 부흥은 지나갔다고 이야기한다”며, “1973년도에 가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가 이른 비였다면 이번 50주년 기념대회는 늦은 비가 되어 한국교회의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는 계기가 되고,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가는 축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부 발대식은 사무총장 박동찬 목사의 사회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대표대회장 오정현 목사에게 대회기 전달, 예장통합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간증영상, 준비위원회 소개 및 대회보고, 기드온 300교회 발족, 대회장 장종현 목사와 호반그룹회장 김선규 장로가 격려사, 예장합동 총회장 권숭웅 목사가 축사, 재정팀장 황진웅 장로가 오찬기도했다.
이순창 목사는 “빌리그래함 전도집회의 감격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여의도 광장에서의 뜨거운 열기에 끌려가고, 달려가고,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뜨겁게 와닿고 함께하는 은혜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50주년 기념 전도대회를 준비하면서 이 땅에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복음의 사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예배자로 살도록 인도하는 길잡이가 되길 바라며, 하나님의 나라가 대한민국에 함께하는 축복의 날이 되길 간절히 기대하고 기도한다”고 간증했다.
발대식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준비위원장 김의식 목사는 “50년 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를 통해서 전무후무한 부흥과 대한민국 번영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50주년을 기념해 갖게되는 전도대회가 한국교회의 부흥운동을 일으킬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한, 전야에 개최되는 청소년집회의 성령의 불이 넘쳐 한국교회의 먼 장래의 비전과 기대를 가지며 온가족이 동참하면서 50년 전의 부흥운동을 재점화 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충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