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흥세 씨는 아프리카 남수단 축구대표팀 감독이며 선교사다. 그는 어렸을 때 믿음의 가정에서 성장했다. 부친이 일찍 세상을 떠나 어머니가 홀로 다섯 남매를 키우기에 고생이 많았다. 그는 축구를 좋아했으며 축구의 실력이 있어 25세에 축구지도자가 되었다. 1978년 성수중학교 축구감독으로 시작해 1992년 태국에서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참가해 우승했다.
그는 제자로 성수중학교 김주성 선수, 광희중학교 홍명보 선수, 광운공업고등학교 하석주 선수 등을 키워냈다. 그가 국내에서 27년간 키워낸 축구감독이 40명이 넘는다. 그는 축구지도자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께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첫째, 축구의 달란트로 선교사가 되게 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아프리카 남수단의 어린이들에게 축구의 꿈과 믿음을 심어주는 감독과 동시에 선교사가 되었다. 둘째, 국가대표선수를 길러내는 지도자가 되게 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많은 국내의 국가대표선수를 길러냈다. 셋째,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국제축구연맹 FIFA의 회원국은 205개국이다. 하나님께서 일하심으로 남수단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어 지도하게 되었다. 그리고 2007년 아프리카 남아공화국 축구선교사가 되었다. 현지에서 에이즈축구단, 교도소축구단, 고아축구단, 불량자축구단 등을 창단해 그들에게 축구를 지도했다. 축구는 이들에게 꿈으로 무슬림어린이가 돌아왔으며 교도소 어린이들이 새 사람이 되었으며, 고아와 불량아동들이 착하게 되었다. 그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그 후 홍명보 감독이 남아공에 천연 잔디 축구장을 마련해 현지인들이 너무 고마워했다.
그는 2012년 남수단 축구사역과 복음사역을 위해 임지를 옮겼다. 남수단은 56년간 내전으로 인구의 반이 하루에 1$로 생활할 정도였다. 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며 복음을 전했다. 2014년 남수단 축구감독으로 선임되어 남수단 도시마다 축구학교를 세웠으며 축구지도로 인해 전국적으로 성령의 바람이 불어 공이 떠서 패스하는 만큼 복음이 전해졌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