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긴과 보아스] 사명을 보여주는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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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버지께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됨으로 우리는 죄와 죽음의 어두운 그림자를 물리치고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게 되었다. 누군가는 묻는다. ‘2천년 전에 있었던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오늘을 사는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단순히 한 인간이 이 땅에 왔다 간 사건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하나로 모아진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건’이다. 아무리 좋은 씨앗이라도 햇빛을 쬐어야 싹이 나오는 것처럼,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할 때만 비로소 우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말씀을 가슴에 품고 사명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낼 수 있을까?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 가족의 일원으로 이 땅에서 살아간다. 우리는 세상에서 붙잡고 살았던 모든 것을 털어내고 하나님 가족으로서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한 목적을 품고 함께 살아가는 사명자들이다. 주님이 주신 사명을 어떻게 이루어갈 수 있을까? 

미국 서부 해안에 있는 레드우드 국립공원에는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 수만 그루가 심겨 있다. 높이가 80-100m가 되는 거목의 군락을 본 식물학자들은 경탄을 금치못했다. 높이가 100m라면 뿌리는 100-150m 이상 뻗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연구에 착수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그 뿌리는 1-2m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어떻게 이 정도의 뿌리로 강한 태풍과 바닷바람을 견딜 수 있었을까? 그 비밀이 뿌리와 뿌리 사이에 있었다. 나무가 뿌리를 단독으로 뻗지 않고 나무 전체가 뿌리를 서로 얽어매고 있었다. 수만 그루의 뿌리가 서로를 지탱해 주고 있었던 것이다. 무리에서 벗어나 혼자 뿌리를 내린 나무는 바람에 쓰러졌지만, 무리와 함께 뿌리를 얽어맨 나무들은 100m가 넘는 장대 같은 나무로 성장할 수 있었다. 교회만큼 최고의 인력이 모인 곳도 없다. 대학은 어마어마한 집단 같아도 아직은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만 모여 있는 곳이다. 그러나 교회는 여러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다. 교회는 이러한 다양한 최고의 재능을 기반으로 복음을 전하며 지경을 넓혀가야 한다.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이웃과 사회와 민족과 세계선교를 위해 수고하고 나눌 때 우리는 사명을 보여주는 통로가 되어 100m가 넘는 거목의 교회로 역사의 한복판에 우뚝 서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 순간에도 사명을 보여주는 통로로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계신다. 우리는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라는 말씀을 가슴에 품고 뜨거운 열정으로 세상을 향해 외치는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마 28:19-20, 막 16:15-16)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한량없는 그 은혜를 무엇으로 갚을 수 있을까?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단 하나 영혼구원이다. 한 영혼이라도 하나님께 인도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사명이다. 지금도 여러분과 함께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가? 주님의 음성이 들리면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합해야 한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 무엇을 하든지 그곳에 ‘나와 너 그리고 하나님’이 계실 때 기적은 만들어진다. 

황순환 목사

<서원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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