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발전 방안 모색… 신학대 현실 고려한 다차원 해법 구상

본 교단 총회(총회장 김영걸 목사) 7개신학대학교미래발전위원회(위원장 서은성 목사)는 지난 7월 2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제109회기 신학대학교 통합 간담회를 개최했다.
예배는 위원장 서은성 목사의 인도로 서기 이규호 목사 기도, 회계 황원준 장로 성경봉독, 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잘 심어야 합니다’ 제하 말씀을 전한 후 축도, 총회 교육훈련처 총무 전호영 목사가 광고했다.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주님의 뜻을 생각하고 선교적 사명을 생각하고 헌신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데 얼만큼 희생할 수 있는가를 잘 생각해야 한다. 좋은 것을 잘 심어서 좋은 것을 거두는 교단이 되길 소망한다. 무엇을 심어야 하는가를 지혜와 마음을 합의와 소통으로 잘 결정하고 미래를 위해 한국교회를 위해 잘 심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간담회는 서기 이규호 목사 사회로 전문위원 신영균 목사가 ‘신학대학교 미래발전을 위한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기조발제, 7개신학대학교 대표 간담회, 위원장 서은성 목사가 정리발언 및 폐회기도 했다.
지난 회기 토론회에서는 △총회 정책이 교육부 지침 및 원칙과 상충되어 곤란하다 △교육부를 앞세우기보다 총회를 따르자 △구조조정 및 통합에만 관심 갖기보다 상생 및 육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교육부 재정지원예외대학평가 기준에 맞추기에 학생 모집 수, 재정 자립도 등 지표 맞추기가 어렵다 △학교별 상황이 다 다르기에 획일적으로 밀고 나가면 안된다 △신학생이 입학할 수 있는 교회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등이 주요 의견으로 나왔다고 설명한 신영균 목사는 “총회 측 입장과 학교 측 입장이 다양한 정책적 딜레마에 각각 빠져 있는데 특히 총회가 주도적으로 해결하자는 데 있어 총회 총대는 82.8% 찬성, 신학대 교직원은 36%만 찬성하며 양극화 현상이 일어났다”며 “종합적 평가를 토대로 총회 7개신학대학교미래발전위원회에서 합의 및 실천 가능한 대안 마련과 학교별 상황에 따른 다차원적 지원 방안을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에 따르는 어려움 속에서도 공동선을 앞세워 생각하며 노력하되 신학대학교의 한계점 또한 함께 인정하고 이를 고찰하며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통합에 따른 다양한 문제들을 생각하며 통합 없이 건강하게 존재할 수 있는 특별한 방안은 없는지 고민하고 목회자 수급을 위한 계획과 실천, 정부나 교육전문가의 지도 및 소통 또는 전문 컨설팅, 연구 인력 수급, 만약의 경우 대비해 통폐합 및 해산 시 재산처분에 관한 표준 정관 마련, 신학대학교 통합 로드맵 연구 등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해의 최적화를 도출하고 이해 당사자의 입장에서 정책 당사자로 의식을 전환한다면 하나 되어 공동선을 이루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7개 신학대 대표들은 △통합 자체가 현실적인 문제의 해결책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신학대 문제 발생 시 합리적이고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매뉴얼을 만들어 대응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 △학교별 사안에 따른 교직원 간담회 등을 실시한 후 공통분모를 찾아 원활한 통합의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 △각기 다른 신학대 정관 문제들을 고려해야 한다 △대학 평가 인증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 △현실적 문제와 사명 및 필요의 문제를 모두 충족시키기는 쉽지 않으니 중간 로드맵 연구가 필요하다 등의 발언을 했다.
위원장 서은성 목사는 “각 신학교마다 입장이 다르고 총회도 입장이 다르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도 많이 된다. 학교마다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이해 당사자에서 정책 당사자로 전환해서 생각해 주면 좋겠다”며 “위원회에서는 직접 신학대를 방문해서 이야기를 듣고 자료를 받아 연구할 계획이고 중간 로드맵 등을 잘 연구해서 제시할 예정이다. 다음세대를 세워 가는 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할테니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신희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