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과 정직으로 신뢰 세우고 총회 섬길 것”

Q 후보자께서는 어떤 사명감으로 본 교단 부총회장에 출마하시게 되었습니까? 그 결심의 계기와 현재의 마음을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제가 제110회 총회 장로 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동기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근본이 참 보잘 것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고”, “가난한 자를 부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덕분으로 오늘까지 많은 복을 누리며 지내왔습니다.
이제는 제가 받은 은혜에 어떻게든 보답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기도드리며 교회와 노회와 총회를 섬겨 오던 중 지난 제136회 진주남노회 정기노회에서 저를 제110회 총회 장로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보답하라는 부르심으로 여기고, 부족하지만 이렇게 장로 부총회장 후보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저의 강점이라면 맡겨진 일에는 성실하고 정직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성격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사역을 감당하며 항상 이 원칙을 지켜왔습니다. 장로 부총회장으로 총회를 섬기게 된다면 이 강점을 바탕으로 성실하고 정직하게 총회를 섬겨나가려고 합니다.
또한 언제나 낮은 자리에서 교단과 총대분들과 모든 교회 성도분들을 섬기는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섬김과 솔선수범으로 교단을 위해 헌신하는 장로 부총회장이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Q 총회와 한국교회의 진정한 부흥을 위해 가장 절실히 회복되어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과정에서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가 감당해야 할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국교회, 특히 우리 통합교단 총회의 진정한 부흥을 위해서는 본질적인 신앙의 회복이 가장 절실하다고 봅니다. 외형적 성장이나 제도적 안정보다는, 십자가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신앙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교인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는것입니다.
이러한 회복을 위해 목회자는 오직 영적리더십을 갖추고 말씀과 기도에 전념해 복음의 본질을 선포하며 교인들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힘을 얻도록 양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평신도 지도자는 교회의 사명을 세상으로 확장하는 선교적 역할을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교회 안팎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며, 섬김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결국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본질을 회복하고 소명을 다할 때, 한국교회는 진정한 부흥을 경험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Q 국가적·사회적·교계적으로 위기의 시대에 본 교단 총회를 섬기게 되신다면, 제110회기 총회가 가장 우선적으로 다루어야 할 사안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국가적·사회적·교계적으로 위기의 시대에 우리 통합교단이 가장 우선적으로 다루어야 할 사안은 ‘교회의 사회적 신뢰 회복과 공공성 강화’라고 봅니다.
현재 교단은 인구 감소와 세속화로 인한 교세 감소는 물론, 교회 내부의 분쟁과 윤리적 문제로 인해 사회적 신뢰를 크게 잃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110회기 총회는 먼저 교단 내부의 갈등을 해소하고, 재정 및 인사 제도의 투명성을 확보해 자정 능력을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동시에 사회의 양극화, 기후 위기, 저출산 등 당면한 문제에 대해 교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교회의 본질인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회복할 때 교단은 다시금 사회적 영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부흥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Q 본 교단과 한국교회의 개혁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교세 감소·교회학교 축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말씀해 주십시오. 또한 교회학교와 신앙 교육의 위기 속에서 가정·교회·총회가 함께 협력해야 할 방안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한국교회는 교세 감소와 교회학교 축소라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는 사회적 신뢰 하락, 세속화된 문화, 젊은 세대의 이탈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고 교회의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선 근본적인 개혁이 절실합니다.
개혁의 첫걸음은 ‘본질 회복’입니다.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섬김과 희생의 리더십을 회복하고, 형식적인 예배를 넘어 삶속에서 신앙을 실천하는 공동체로 거듭나야 합니다. 또한 다음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시대 변화를 반영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양육 시스템을 도입해야 하겠습니다.
교세 감소와 교회학교 축소 문제 극복을 위한 대책으로 든다면 먼저 부모가 자녀의 신앙 멘토가 될 수 있도록 가정 예배와 성경공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 콘텐츠(영상, 게임, 뮤지컬 등)를 활용해 신앙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 활동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학교와 신앙 교육 위기 극복을 위한 가정·교회·총회 협력 방안을 든다면 가정에서는 신앙 교육의 1차적 책임 기관으로서 부모는 신앙 모범을 보이며 자녀와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고 교회에서는 가정을 돕는 조력자로서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며 총회에서는 신앙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교단 차원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하며, 위기에 처한 교회들을 지원하고 교회 간 연합을 도모해 가야 하겠습니다.
가정, 교회, 총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때 한국교회는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청년 세대의 교회 이탈이 심각한 가운데, 청년회전국연합회가 부흥과 선교에 힘쓰고 있습니다. 교단 차원에서 청년을 세우고 다음세대를 회복하기 위한 비전은 무엇입니까?
우리 통합교단은 청년 세대 이탈이라는 심각한 위기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교단 차원에서는 청년들을 다시 세우고 다음세대를 회복하기 위한 비전을 수립해 더욱 힘써가야 하겠습니다.
먼저 획일화된 예배와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청년들의 관심사와 삶의 문제를 다루는 소그룹 모임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인문학, 사회 이슈, 직업 등 다양한 주제를 성경적 관점에서 토론하고 삶 속에서 신앙을 적용하도록 돕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교회 안의 봉사에 국한하지 않고 청년들의 재능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 정의, 환경 보호 등 사회적 책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해외 선교뿐만 아니라 국내 미전도 종족 선교, 다문화 사역 등 다양한 선교의 장을 열어 선교적 사명을 고취해 가는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청년들을 단순히 교회의 봉사 인력으로 여기는 관점에서 벗어나 영적, 인격적으로 성숙한 리더로 양성해야 하겠습니다. 청년들이 스스로 신앙 공동체를 운영하고 선교 비전을 구체화하도록 지원하며, 이들이 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비전들을 통해 교단은 청년들에게 단순한 신앙 생활을 넘어, 자신의 삶과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주체적인 사명감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청년들은 교회의 미래가 아닌, 바로 지금 교회의 ‘현재’가 될 것 입니다.

“목회자와 장로의 화평한 동역으로 건강한 교회 세워나갈 것”
Q 교단 산하 신학대학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후보자의 방안은 무엇입니까?
우리 통합교단 산하 신학대학교들이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난으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몇 가지 든다면
첫째, 그동안 신학대학교 통폐합 이야기가 참 많이 나왔습니다만 각 신학대학교의 지역적 특수성과 사명을 고려한 효율적인 통합 방안을 모색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며,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글로벌 인재 유치와 새로운 교육과정 개발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목회자 양성뿐만 아니라 기독교 상담, 선교학, 사회복지 등 더 다양한 학과를 개설해 시대적 필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셋째, 교회와 신학교의 연계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재정 지원과 인적 교류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신학대학교 주일’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전국 교회의 관심과 재정 후원을 유도하고, 교회가 세례교인 100명당 신학생 1명을 지원하는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방안들을 통해 신학대학교는 위기를 극복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건강한 목회자 양성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Q 한국교회는 목사와 장로가 화평한 관계 속에서 함께 이끌어가야 합니다. 바람직한 동역 관계를 이루기 위한 방향을 말씀해 주십시오.
한국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목회자와 장로가 화평한 동역 관계를 이루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서로 신뢰하고 협력할 때,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성도들을 영적으로 양육하는 데 집중하며, 장로는 교회의 행정과 재정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해야 합니다.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고 존중할 때 불필요한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경청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형식적인 회의를 넘어 진솔한 대화와 기도를 통해 공동의 비전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특히 의견 충돌이 발생했을 때는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목회자와 장로는 서로의 사역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영적 성장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목회자는 장로의 헌신과 봉사를 인정하고 격려하며, 장로는 목회 사역을 돕는 든든한 동역자로 서 목회자의 영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회의 모든 결정과 재정 집행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합니다. 이는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고 성도들의 신뢰를 얻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목회자와 장로는 재정 문제를 포함한 모든 행정 사안을 함께 의논하고 결정함으로써 공동의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목회자와 장로는 ‘화평한 동역’을 이루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건강한 교회를 세워갈 수 있을 것입니다.

Q 동성애 문제와 더불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교단의 입장과 대응 방향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우리 통합교단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강력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교단은 차별금지법이 ‘차별 금지’라는 명분 아래 동성애를 옹호하고, 성경적 가치관에 따른 양심과 신앙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는 교리를 설교하거나 가르치는 행위가 차별 행위로 간주되어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 방향을 심도있게 찾아가야 하겠습니다.
먼저 교회 내 성도들에게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명확히 알리고, 성경적 세계관을 확고히 세우는 교육을 지속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다음세대에게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성경적 가치관을 올바르게 가르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음으로는 현재 우리 통합교단 차원에서 성명서 발표, 세미나 개최, 서명운동 등을 통해 반대 입장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있지만 더 적극적인 표명과 또한 다른 교단 및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입법시도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국회에서 발의되는 관련 법안들을 예의주시하고, 법안에 담긴 독소조항들을 분석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대응을 통해 교단은 교회의 정체성과 신앙의 자유를 지키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Q 세대·지역·이념 갈등이 심화되는 한국 사회에서 교회는 어떤 역할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복음의 공공성을 드러낼 수 있다고 보십니까?
세대, 지역, 이념 갈등이 심화되는 한국사회에서 교회는 화해와 통합의 역할을 감당하며 복음의 공공성을 드러내야 하겠습니다. 먼저 교회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공동의 선’을 실천하고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실제적인 봉사와 지원을 통해 교회가 이기적인 집단이 아닌, 사회를 섬기는 공동체임을 증명해 가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서로 다른 세대, 지역, 이념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경청하는 대화의 장을 교회가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성경적 가치 안에서 건강한 토론을 유도하고, 각자의 차이를 인정하며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갈등 해소에도 기여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환경 문제, 인권 문제, 사회적 불평등 등 시대적 과제에 대해 기독교적 가르침에 근거한 분명한 입장을 제시하고, 성도들이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갖고 행동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복음은 개인의 구원을 넘어, 사회 전체의 정의와 평화를 지향함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역할들을 통해 교회는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갈등과 반목으로 상처 입은 한국 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화해의 복음을 전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Q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을 소개해 주시고, 처음 신앙을 갖게 된 계기와 회심의 순간을 함께 나누어 주십시오.
섬기는 교회는 진주남노회 소속 진주대광교회 이찬우 목사님 시무하시는 교회 장로로 섬기고 있습니다. 가족은 아내 권사와 아들 며느리 집사 내외 그리고 유치원다니는 손자와 함께 같은 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믿음의 경주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1960년 어려웠던 시절에 태어나 어린시절 어머님의 등에 업혀 교회에 나갈 때부터 학생시절 청년시절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아 왔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