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땅 끝” 이주민선교로 선교 패러다임 전환 모색
인천동노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 조생규 장로)는 지난 10월 25일 성안교회(이기수 목사 시무)에서 제6회 선교대회를 ‘여기가 땅 끝(부제:선교 패러다임의 전환시대)’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날 인천동노회(노회장 황광환 목사) 주최, 여전도회연합회 협력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남선교회연합회 회장 조생규 장로의 인도로 남선교회연합회 수석부회장 최병찬 장로 기도, 성안교회 이기수 목사가 ‘GIVE’ 제하 말씀, 인천동노회장 황광환 목사가 축도했다.
이기수 목사는 “선교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며 “선교의 핵심은 주는 행위 그 자체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기수 목사는 “안디옥교회는 흉년 중에도 예루살렘 교회를 돕고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파송한 주는 교회였다”며 “이들이 그리스도인이라 불린 이유는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는 삶을 실천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 목사는 “인천동노회 남선교회연합회도 안디옥교회처럼 회비와 자원을 자신을 위해 쓰지 말고 선교와 나눔을 위해 흘려보내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기수 목사는 “복음을 받은 우리가 받은 복을 흘려보내야 한다”며 “특히 이 땅의 이주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선교대회는 남선교회연합회 전회장 장영근 장로의 사회로 인천동노회 회계 조경식 장로 기도, 남선교회연합회 회장 조생규 장로가 선교대회 선포, 스티그마중창단 특송, 추석외국인체육대회 영상시청, 사단법인 한국외항선교회 상임회장 전철한 목사가 ‘이주민 사역을 통해 세계 선교’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전철한 목사는 “한국 사회는 앞으로 미국이나 유럽처럼 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로 변화할 전망”이라며 “교회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특히 훈련된 외국인 제자들과 국내 선교사 후배들을 지역 교회와 연결해 함께 하나님의 교회 개척 사역을 감당하도록 돕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2024 난민동향 영상시청, 난민성가단 특송, 인천제일교회 하여라 목사(난민선교사)가 ‘이방인선교, 부르심과 소명’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하여라 목사는 “예수를 믿는 사람들의 관심이 난민들에게는 곧 소망이 된다”며 “한국에 와 있는 난민과 재정착 난민들에게 신앙인들의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목사는 “난민들이 난민으로만 인식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며 “분석보다 함께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마음을 나누고 함께할 때 그들의 마음이 열리고 진정한 하나됨이 이루어진다. 나누며 동행하는 것이 우리가 난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이라고 했다.
인천장로성가단 특송, 한국교회트렌드 2026 영상시청, 인천교회 김진욱 목사(폴드선교회장)가 ‘이주민선교, 새로운 선교의 부름’이란 제목으로 강연, 남선교회연합회 총무 정광국 안수집사가 선언문 낭독 및 광고, 남선교회연합회 회장 조생규 장로가 선교비 전달, 총회 평신도위원장 이시문 목사가 폐회기도 했다.
김진욱 목사는 “이주민선교든 해외선교든 모두 하나님의 선교”라고 강조하며 “보내는 선교사들이 어렵다고 하지만, 그 선교비의 5분의 1만이라도 이주민선교에 투자한다면 오히려 더 큰 열매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욱 목사는 “이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그들이 하늘의 백성이 되고, 조금만 양육하면 예수의 제자가 되어 다시 선교사로 나아가게 된다”며 “이 사역을 외면한다면 무엇을 선교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이제는 단일민족 시대가 아니라 다문화·다민족 사회가 되었다”며 “이 변화를 통해 교회도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교대회는 △국내 거주 이주민에 대한 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 공유 △국내 이주민 사역자들의 경험을 나누고 격려하며, 네트워크 구축 △국내선교를 제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 모색 등의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박충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