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창조질서와 경영원리] 파워5속성과 파워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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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는 방향과 크기를 가진다. 파워 방향은 파워가 작용하는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예로써 뉴턴의 운동법칙에서 물체는 외부에서 파워가 작용하지 않는 한 정지 상태를 유지하거나 일정한 속도로 직선운동을 계속한다. 또한 물체에 작용하는 총 파워는 물체의 질량과 가속도의 곱과 같으며, 이때 파워 방향은 가속도 방향과 같다. 

산출물(output)의 방향은 산출물 창출프로세스의 방향에 관계한다. 예로써 총구를 떠난 총알의 방향은 총구의 방향에 관계한다. 야구공의 비행 방향은 야구 방망이가 야구공을 친 방향이나 각도에 관계한다. 이것과 같이 우주나 자연 개체가 창출한 파워의 방향은 이들의 생존프로세스에 작용한 파워5속성 패턴에 관계한다. 왜냐하면 우주나 자연 생태계 개체의 행동이나 그 상호작용은 파워5속성에 지배되기 때문이다.

파워속성은 독립적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대개 둘 이상의 파워속성이 결합해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한다. 이 경우 주어진 상황이나 환경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파워속성을 중심으로 나머지 파워속성이 결합해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한다. 우리는 파워속성들의 결합해 중심이 되는 파워속성을 지배적 파워속성이라고 한다. 

우주나 자연 개체가 창출한 파워 방향은 이들의 생존프로세스에서 중심이 된 파워속성 즉, 지배적 파워속성이 주도하고 이것과 결합한 파워속성은 지배적 파워속성을 지원한다. 파워속성 결합에서 지배적 파워속성이 결정되는 메커니즘은 무엇인가?

우주와 자연 개체가 자신에 작용하는 파워5속성 패턴결정은 이들의 엔트로피 수준에 관계한다. 우주와 자연의 엔트로피가 자기정화 임계값보다 낮을 경우 이들의 생명력이 개체의 정체성을 활성화하고, 활성화된 개체의 정체성은 자신의 정체성 구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파워속성을 중심으로 파워5속성 패턴을 기능적으로 선택한다. 이러한 파워5속성 패턴은 개체의 생존프로세스에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 작용 즉, concordance process를 유발하고 개체의 파워요소와 상호작용으로 완전기능파워(fully functioning power)를 창출한다. 완전기능파워는 파워5속성의 특성을 모두 포함한 파워이며, 완전기능 가치화를 유발한다. 완전기능파워는 개체의 정체성을 완전히 구현하고 우주나 자연의 상생과 협력의 질서를 창출한다.

칼럼 ‘파워5속성 기반 교란과 열역학 제2법칙’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우주와 자연에서 concordance process가 유발될수록 교란이 유발되고, 교란은 곧 엔트로피를 증가시킨다. 이 경우 우주와 자연은 엔트로피 감소나 제거를 위한 자기정화 기능이 유발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엔트로피가 자기정화 임계값보다 커질수록 우주와 자연의 자기정화 기능은 무산된다. 

우주와 자연에서 자기정화 기능이 무산될수록 생명력은 잠재기에 진입하고 개체의 정체성은 비활성화 되므로 개체에는 해당 엔트로피에 부응한 특정 파워속성이 활성화된다. 이 경우 개체의 생존프로세스에는 해당 엔트로피에 가장 잘 부응하는 파워속성을 중심으로 나머지 활성화된 파워속성이 결합해 작용한다. 생존프로세스에 특정 파워속성이 작용할 경우 개체는 불완전기능파워를 창출한다. 불완전기능파워는 특정 파워속성 특성만을 포함한 파워이며 불완전기능 가치화를 유발한다. 불완전기능파워는 그 정체성에 따른 역할은 제한적이므로 우주와 자연의 상생과 협력의 질서를 깨뜨린다.  

칼럼 ‘회귀본능과 생명력의 회복’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파워의 회귀특성은 태초 빅뱅 파워에 포함된 것으로서 우주와 자연 자체뿐만 아니라 이들에 속한 개체들을 그 시작점이나 본래 위상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능력이다. 우주나 자연 생태계의 특정 계(system)에서 자기정화 기능이 무산될 경우 해당 계와 유기적 관계에 있는 계가 타율정화를 유발해 해당 계를 정화한다. 따라서 타율정화는 자기정화 기능을 상실한 특정 계의 생명력을 회복하고 우주와 자연의 상생과 협력의 질서를 회복한다. 

우주와 자연 생태계에서 엔트로피와 정화기능은 각각 이들의 존재질서에 부정적 역할(‘-’ 역할)과 긍정적 역할(‘+’ 역할)을 유발한다. 즉, 우주와 자연 생태계는 엔트로피의 ‘-’ 역할과 정화기능의 ‘+’ 역할의 동태적 균형은 파워순환 법칙을 유발한다. 칼럼 ‘파워 순환법칙과 완전기능국가’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파워순환법칙은 우주와 만물이 완전기능순환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경향성에 관계한다. 완전기능 파워순환에 속한 만물은 자신의 정체성을 구현하고 재창조의 상생과 협력의 완전기능 생존질서를 유발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라 …”(창 1:18).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라”(창 1:23). 하늘과 땅은 각각 양과 음의 역할에 관계하며, 빛과 어둠도 각각 ‘+’와 ‘-’ 역할에 관계한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는 음(‘-’)과 양(‘+’)의 상생과 협력의 조화로운 질서를 포함한다.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는 음과 양의 동태적 균형에 관계한다. 음과 양의 동태적 균형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을 질적으로 또한 양적으로 한 차원 높게 성장시킨다. 

예로써 밤이 길어지면 낮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면 밤이 짧아진다. 밤과 낮의 동태적 균형은 유기체를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한 차원 높은 성장으로 이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의 근원(origin)이며 악(evil)도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에 필요한 것이다. 음과 양의 동태적 균형은 이들 간에 작용하는 파워5속성 패턴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왜냐하면 파워5속성은 칼럼 ‘파워5속성과 우주와 만물의 유기체 형성’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파워5속성은 우주와 만물 간에 물질, 정보나 에너지를 교환하는 역할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지적한 것과 같이 우주나 자연 생태계 개체들이 창출한 파워 방향은 이들에 작용하는 지배적 파워속성이 주도하고 이것에 결합된 파워속성들은 지배적 파워속성이 주도하는 방향을 지원한다. 또한 이러한 파워속성의 방향은 개체의 정체성 구현을 지향하며, 나아가 궁극적 방향은 우주나 자연 생태계의 시작점이나 출발점으로 회귀하는 데 있다. 생명력 기반 concordance process에 의한 완전기능파워와 엔트로피 기반 특정 파워속성에 의한 불완전기능파워는 음과 양의 동태적 균형에 따라 만물을 질적‧양적으로 한 차원 높게 성장시킨다.

이경환 박사

•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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