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강단] 돌아오라 (요엘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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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서론: 하나님께 돌아오는 시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앙의 여정 속에서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과 멀어질 때가 있습니다. 바쁜 삶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식어지기도 하고, 세상의 염려와 욕심 속에서 믿음이 흐려지기도 합니다. 우리의 신앙을 다시 깨우며 하나님께 시선을 돌리게 하는 은혜의 시간입니다. 지난주 우리는 하나님을 찾으라는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영적인 목마름을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하나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제라도 내게로 돌아오라.”

요엘 선지자가 이 말씀을 선포할 때 이스라엘은 메뚜기 재앙으로 땅이 황폐해진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들판은 메말랐고 곡식은 사라졌으며 백성의 삶은 무너져 있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심판의 선언이 아니라 회개의 초청을 주셨습니다. 바로 “이제라도”라는 말씀입니다.

이 짧은 한마디 속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자비와 은혜가 담겨 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하나님을 떠났어도 하나님은 여전히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바로 이 부르심 앞에 서야 하는 시간입니다.

본론: 십자가 앞에서 우리는 진짜 회개를 배우게 됩니다

첫째, 회개는 방향을 바꾸는 결단입니다

본문의 “돌아오라”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개는 단순한 후회나 감정적인 슬픔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떠나 살던 삶의 방향을 바꾸어 다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전인격적 변화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보다 지금의 결단을 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언젠가”가 아니라 “이제라도” 돌아오라고 부르십니다.

둘째, 회개는 진실한 마음의 태도입니다

요엘 선지자는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죄의 심각성을 깨달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보이는 진실한 태도입니다.

금식은 자신을 낮추는 겸손이며, 울음과 애통은 죄를 깨달은 영혼의 통곡입니다. 신앙은 형식적인 습관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마음 깊이 변화되는 사건이어야 합니다.

셋째, 회개는 마음을 찢는 내면의 변화입니다

요엘 2장 1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

당시 사람들은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옷을 찢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형식보다 내면의 회개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종교적 행동보다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마음이 하나님께 돌아올 때 삶이 변화되고 공동체가 새로워집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의 죄가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줍니다. 동시에 하나님이 죄인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우리가 찢어야 할 것은 옷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완고한 마음입니다. 십자가 앞에 설 때 우리는 비로소 참된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게 됩니다.

결론: 하나님께 돌아오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십자가의 은혜 앞에서 우리의 삶을 다시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정죄하기보다 회개하는 영혼을 기다리시는 아버지이십니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제라도 돌아오라.” 혹시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있지는 않습니까? 혹시 우리의 신앙이 형식에 머물러 있지는 않습니까? 지금이 바로 하나님께 돌아갈 시간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길은 결코 늦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을 찾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돌아오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완벽해진 후에 오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오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는 옷이 아니라 마음을 찢는 회개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의 공동체 위에 다시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이제라도 하나님께 돌아오라.”, “오늘 우리는 옷이 아니라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김동원 목사

<청양 화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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