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즈음해서 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되고 러시아에 서구식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가 들어선 후로 세계는 레닌과 스탈린을 차츰 잊고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차이코프스키의 나라로…
종로광장
한때 ‘부자되세요’라는 인사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요즘도 설문조사를 해 보면 여전히 돈 많이 버는 것을 행복의 첫째 조건으로 꼽는 사람들이…
김포반도 동편으로 드넓은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안타깝게도 한강 쪽으로는 이중 철조망이 쳐져 있어 생태공원으로서의 면모를 다소 훼손한다. 하지만 대략 폭…
새해를 맞아 서재를 정리하다가 우연히 대학 시절 필자가 편집인으로 활동했던 학생회 잡지 몇 권을 발견하고는 당시를 회상하며 상념에 잠겼던 적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정부당국에서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게 증명삼아 네모진 ‘QR코드’를 핸드폰에 찍어준다. 대부분의 보통사람들은 사각형 안에 대국이 거의 끝나가는 바둑판…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의 마음은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 코로나는 여전히 언제 끝날지 모르고 오미크론 변이의 소식이 우리 마음을 어둡게 한다. 정치…
우연일 수밖에 없지만 일평생 살아본 아파트들이 모두 1층이다. 물론 지금의 김포집도 1층인데 경사면 위에 지은 건물이라 아래에서 보면 2-3층 높이다.…
새해 벽두에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영하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길을 나선 것은, 새해에도 오미크론변이 등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지 모른다는 우울한 전망에…
백조 세 마리가 호수를 헤엄쳐간다. 물갈퀴가 자란 두 발이 수면 아래에서 바쁘게 움직이지만 물 위의 흰 새들은 그저 미끄러지듯 나아간다.…
사람들은 왜 산에 오를까? 어떤 유명 산악인에게 왜 산에 가느냐고 물으니 거기 산이 있으니까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사실 사람마다 다른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