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저일 생각하니] 어린 천사 꽃누이 정자 동생의 그리움
광복 이듬해 나의 어머니는 예쁜 누이동생 정자를 낳아 주셨다. 어머니가 품앗이로 여름날 동네사람 모심는 논에 찾아가 논언덕에서 정자 젖을 먹게…
광복 이듬해 나의 어머니는 예쁜 누이동생 정자를 낳아 주셨다. 어머니가 품앗이로 여름날 동네사람 모심는 논에 찾아가 논언덕에서 정자 젖을 먹게…
나는 6.25 무렵 서부 경남 명문 함양중학교를 다녔다. 전시 중이라 음악교사가 안 계셨다. 중 3학년 때 함양읍에 헌병대장으로 부임한 육군대위 부인이 우리 학교…
순국 독립운동가 애국가도 지은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은 1902년도에 아내 이혜련과 함께 미국에 건너갔다. 망망대해 갑판 위에 올라 하와이섬 산봉우리를 바라보고…
1956년도 내가 고 3때 겪은 일이다. 제3대 대통령 부통령 선거가 있었다. 자유당 정·부통령 후보 이승만 이기붕,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 신익희…
1955년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부산으로 내려가 부모님이 안내한 초량천주교병원 <현 성분도의원>에서 축농증 코수술을 받았다. 쟁반에 수북히 쌓인 수술 도구와 피 닦을…
성경 십계명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일깨워 주고 있다. 그러나 심청이 같은 오늘의 효자가 있을까. 첨단의 과학시대 부모를 내팽개치는 불효자가 비일비재하다.…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박재홍의 <물방아 도는 내력> 노래인 이 유행가를 부르며 소박하게 살고 있던 함양중학 3학년인 내게 서울 막내…
누구나 고향은 있다. 내 고향인 지리산 정기가 흐르는 경남 함양 마천(馬川)은 신라 때부터 있던 고을로 지형이 말이 달리는 모습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