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가 끝나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점심 시간이 된 듯했다. 해는 중천에 떠올랐고 개는 내 곁을 왔다갔다 했다. 언제쯤 나를…

험난했던 피난길 <3> 상여 집에서 무서움에 떨며 보낸 하룻밤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던 1950년 8월 어느 날 오후였다. 오전 내내 콩…

험난했던 피난길 <2> “소는 눈이 있어 일하고 개도 눈이 있어 집을 지키고 나중엔 잡아 먹는데 너란 놈은 일을 시킬 수도…

험난했던 피난길 <1> 내가 실명했던 뚝섬 일대는 그 당시 참외, 오이, 무, 배추를 생산하는 유명한 곳이었다. 그곳에서 일하던 농부가 내게…

잃어버린 세상 1941년 9월, 오곡이 한창 무르익어 가던 가을에 나는 경주 김씨 가문의 귀한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별 탈 없이 자라던…

잠언 27:2, 마태복음 8:10, 13 나는 어린 시절에 서울을 떠나 전국을 김삿갓처럼 거지로 방랑 생활을 하다가 부산에서 그 종지부를 찍었다.…

요한복음 5:29, 히브리서 9:27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에 대해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신학자, 철학자, 지성인들은 오랜 세월 동안 연구했다. ‘왜 인간은 죽어서…

사도행전 20:35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서로 주고받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을 가리켜 수수적(授受的) 존재라고 한다. 서로 주고받는 존재라는 뜻이다.…

마태복음 7:12, 사도행전 20:35 나는 6.25 전쟁 동안에 어려움과 고난을 겪으면서 농촌에서 얼마간 산 경험이 있다. 내가 살던 친척 집은…

마태복음 5:13-15 어느 철인이 말하기를 “하늘은 나의 이불이요 땅은 나의 요다”, “세상은 내가 사랑하는 삶의 터전이다”라고 했다. 나는 이 명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