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이슈] 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 (261)사도 요한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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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허물려고 한 것은 정치적 또는 이교적인 박해였다. 사도 요한이 에베소 주변에 있는 여러 도시의 교회들을 지도하였다. 에베소는 소아시아의 수도였다. 오랫동안 이방인들의 삶을 이어온 곳이었다. 그곳에 역사적으로 내려온 여신은 아데미 신이었다. 이 신을 믿는 사람들 때문에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 왔을 때 아데미 신상을 만드는 사람들에 의한 폭동이 일어났다.
이때 에베소교회를 목회하던 디모데는 이 아데미 신을 믿는 사람들에게 폭행당하여 순교했다. 디모데 감독은 요한에게 에베소 교회를 파괴하는 이단들의 사상을 논박할 수 있는 글을 써 달라고 부탁하였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요한은 성령에 감동되어 이단 사상들의 속임수를 분별하고 교회 안에서 성도들을 분열시키는 아픔을 치유하기 위하여 요한1서를 기록했고 그 서신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영지주의자들을 적그리스도로 선언하였다. 그리고 분열된 교회를 회복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하였다. 사도 요한은 죽을 때까지 사랑을 전하였지만 교회의 상처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그리고 사도 요한이 아데미 신에 대한 기독교적 해석으로 그 박해로부터 헤어나려고 노력했다. 사도 요한은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성도 간의 사랑을 잃지 않는 사람에게 주님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생명나무 과실을 먹게 하리라는 약속을 주셨다.

가장 강력한 반대 세력은 로마 황제 도미티아누스였다. 그는 황제의 위에 오르면서 자신을 <主와 神>으로 선포했다. 그리하여 로마에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 도미티아누스 황제를 신으로 섬길 것을 서약 받았다. 사도 요한은 로마제국이 결국은 멸망한다는 하나님의 섭리를 말했으며 황제도 인간이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때만큼 그 위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고발이 황제에게 올라갔다. 그것도 아데미 신을 섬기는 이들에 의해 고발되었다. 사도 요한은 결국 에베소에서 황제 도미티아누스가 보낸 사람들에게 체포되어 로마로 호송되었다.
사도 요한은 도미티아누스 황제 앞에 섰으나 태연했다.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물었다. “당신이 내 제국은 멸망하고 나 대신 예수가 와서 지배한다는 말을 했는가?” 사도 요한은 답했다. “당신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동안 로마제국을 다스릴 것입니다. 그러나 지상에서 때가 차면 하늘에서 영원하고 진실하신 영,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는 분이 오십니다. 그분은 영과 육의 왕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자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황제는 “그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다시 올 왕이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느냐?”라고 물었다.

사도 요한은 “내가 독약을 마셔도 죽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라고 답했다. 이는 무서운 도전이었다. 황제는 강한 독약을 주라고 명령했다. 독약을 든 요한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여! 당신의 이름으로 저는 이 잔을 마십니다. 그 안의 독이 당신의 성령으로 부드럽게 하여 그것을 생명과 구원의 음식으로 변하게 하시고 나의 장을 상하지 않게 하사… 성찬의 잔과 같이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증명하게 하소서.” 그는 독약을 마셨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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