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봄맞이 생활체육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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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3월부터 5월까지 시각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을 위한 ‘봄맞이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체육교실에서 다루는 스포츠 종목은 수영, 텐덤바이크, 클라이밍 등이며, 올해 호신술과 저시력 당구가 신규로 추가됐다.

호신술은 시각장애인이 자신의 신체를 보호하고 단련할 수 있도록 종합격투기술을 교육한다. 강사는 이용자들이 동작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게 자세를 반복해서 잡아주기에 이용자들이 어려움 없이 수업에 참여 가능하다.

강사 문세곤 관장(러쉬클랜 신림점)은 “처음에는 걱정과 고민이 있었지만 수업을 하면서 시각장애인분들도 충분히 하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포츠 종목에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운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구를 지도하는 이철희 강사(관악구 만방당구장)는 “시각장애인마다 보는 각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무엇보다 시각장애인 본인이 얼마나 노력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모집인원을 제한하여 소규모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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