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교육지원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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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와도 자유로운 소통 가능하길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센터장 정지훈)은 올해부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학습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9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시청각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의사소통 훈련을 통해 정확한 정보전달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교육지원사업’은 손가락점자·점자·촉수어 교육, IT기술을 활용한 의사소통교육, 멘토링교육, 마인드맵 글쓰기 교육, 촉각교구보급이 있다. 센터 관계자는 시청각장애인의 기본 의사소통방법을 교육하는 ‘손가락점자교육 및 촉수어교육’과 다자간 의사소통을 위한 ‘IT기술을 활용한 의사소통 교육’이 특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손가락점자교육’은 맹기반의 시청각장애인(시각장애를 중심으로 한 시청각장애인)을 주 대상으로 하며 점자타자기에 점자를 치듯 상대방의 손에 입력하여 소통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것이다. ‘촉수어교육’은 농기반의 시청각장애인(청각장애를 중심으로 한 시청각장애인)에게 용이하며 수어를 기반해 촉각을 활용하는 의사소통법을 배우는 교육이다.

촉수어교육의 한 수강생은 “시청각장애라는 것이 단순히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의사소통이 어려운 시청각장애인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해
야 한다”고 시청각장애인 당사자로서 체감하는 의사소통법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꼬집었다.

한편, ‘IT기술을 활용한 의사소통 교육’은 일대일 방식인 손가락점자와 촉수어의 한계를 보완하고 다자간 의사소통을 가능케하는 의사소통 교육으로 시각장애인 및 시청
각장애인들에게 필수품인 점자정보단말기(한소네) 기본 교육과 이를 활용한 SNS 교육을 진행한다.

한소네교육을 지도하는 강사이자 시청각장애인 당사자인 조현상 씨는 “이용자들의 욕구에 중점을 두고 맞춤형으로 지도하고 있다”며,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시청각장애인들의 정보전달력이 향상되어 어느 누구와도 소통이 자유로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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