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21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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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교회 교육관, ‘열방아카데미’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열방교회 열방대안학교(교장 이경만 장로) 교육관이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는 2021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의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열방교회는 ‘열린교회’라는 이상을 설계초기부터 교회 측과 김승희 설계사(서울대학교)가 공유함으로써 교회의 시설을 아파트에 사는 이웃들과 공유하고, 교회의 마당을 통해 동네와 숲을 이어주고 있다. 건축가는 대공간과 작은 공간들이 분리되어야 하는 조건과 길쭉한 대지의 형상을 건물 두 개의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분절시켰고, 그 사이에 중정을 두고 연결하는 공간조직을 만들었다. 이번 상을 수상한 교육관의 외관은 ‘노아의 방주’ 형상을, ‘요나 기도실’은 ‘고래의 뱃속’을 형상화 했다.

올해로 제44회를 맞이한 한국건축가협회상은 건축가의 창작 활동이 사회 발전과 인간 생활환경 창조에 기여하고, 건축적·기술적·문화적인 성과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건축가의 노력 및 이에 협력한 건축주, 시공자들의 공로를 평가하고 기록에 남기는 상이다.

한국건축가협회상,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초평건축상, 엄덕문건축상, 천병옥건축상), 한국건축가협회 골드메달로 나누어 시행한 올해의 한국건축가협회상에는 열방교회 이외에도 JTBC빌딩(김찬중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스페이스K 서울(조민석 ㈜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 윤동주기념관(염상훈 연세대학교), 인왕3분초 쉼터(조남호 ㈜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철쭉과 억새사이(임영환 홍익대학교) 등 총 7작품이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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