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한국장로교출판사 신임사장 박창원 장로(거룩한빛광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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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종합 출판 미디어로 발돋움 할 터”

“106회 총회에서 총대님들의 많 은 기도와 협력으로 인준을 받았지 만 코로나19로 출판시장이 위축되 어 있는 상황에서 기쁜 마음보다 무거운 마음이 더 큽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총회 산하의 유일한 출 판사 사장으로서 맡은바 소명을 다 하여 총회와 교회를 섬기는데 최선 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9월 28일 제106회 총회에 서 한국장로교출판사 사장 박창원 장로가 인준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 다. 박창원 장로는 총회 인준에 앞 서 지난 7월 22일 한국장로교출판 사 이사회에서 신임사장으로 선출 된 바 있다.

사장 박창원 장로는 “지난 106회 총회에서 인준을 받으면서 기쁜 마 음보다는 무거운 마음이 앞섰다” 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출 판시장이 위축되었다. 더군다나 코 로나19로 교회, 예배, 신학교가 셧 다운 되다 보니 교회학교의 공과 책, 신학교 교재 등의 구입이 줄어 들고 있다. 이 와중에 인건비와 원 가율은 상승하고 매출은 하락하 다 보니 경영 일선에서 어려운 일 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하지만, 총회 총대님들이 이 어려운 시기에 부족한 저를 인준해 주신 것은 출 판사 사장으로서의 사명을 다하라 는 뜻으로 여기고 기도하면서 주님 의 뜻을 간구하며 섬기겠다”고 포 부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급 격한 매출 감소 추세인 출판시장 속에서 박창원 장로는 “코로나 팬 데믹으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 서, 출판산업이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한국장로교출판사 도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기 때문에 디지털 종합 출판 미디어 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 다. 모든 책은 눈으로 읽는다는 개 념을 넘어 눈으로 읽고, 귀로 읽고, 머리로 읽는 등 종이책과 뉴미디어 의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출판시장에서 활로를 찾기 위한 노 력과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고 했 다. 또한, “E-book(전자책)을 동시 에 출판하여 현재 대형서점에 100 여 종을 유통하고 있으며, 추후 종 이책과 더불어 E-book을 동일하게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창원 장로는 한국장로교출판 사 최초의 장로 직분의 사장으로서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밝히면 서, “그동안 한국장로교출판사를 위해 애를 써주신 1대 김봉익 목사 님, 2대 박노원 목사님, 3대 채형욱 목사님이 계셨기에 지금까지 사명 을 다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라며,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하시고 있다 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한국장로 교출판사는 총회 정책과 신학교육 정책을 담당하고 계시는 출판이사 가 목회자들이고 현재 이사회 내에 도 목회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분 들이 있기 때문에 목회적 출판의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고 밝혔다. 또한, “한국장로교출판 사가 총회 산하기관으로 교회학교 의 공과책, 신학대학교의 신학책 등을 주로 발간해 왔다는 것을 누 구나 다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며, “저희 출판사에서 유통하고 있 는 책 중 평신도들의 신앙 성장에 도움이 되는 책도 출간할 예정이 며, 또한, 넌크리스천들을 위한 책 을 발간하기 위해 디자인이나 북마 크 등의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 다. 이를 통해서 성도들에게 자연 스럽게 다가가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창원 장로는 “저 희 출판사는 9,300여 교회의 협력 이 없다면 자생할 수 없다”며, “교 단을 위해서 설립된 출판사이기 때 문에 교회학교, 신학교 등 신앙에 있어서 성숙된 책을 출간하기 위해 노력해 가겠다. 또한, 현재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한 국장로교출판사가 곧 한국교회라 는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기도 하면서 출판사를 이끌어 가겠다” 고 전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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