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래장 장로, 121년만에 첫 장로 명예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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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 따르는 발자취 남기길”

명예신학박사 박래창 장로(본보 발행인, 소망교회 원로)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운용 박사, 이하 장신대) 제121주년 개교기념 감사예배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박래창 장로(본보 발행인, 소망교회 원로)는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최고경제과정, 명지대학교 기독경영리더십 최고위과정을 수료하고, 2008년 한일장신대학교에서 명예사회복지학 박사를 수여받았다.

현재 소망교회(김경진 목사 시무) 원로장로로서, 한국장로신문사 발행인이며, 주식회사 보창상사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밖에도 수많은 선교사역과 총회, 재단, 기관, 연합사업에서 봉사하고 있다.

“명예박사에 추천될 줄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고 말하는 박래창 장로는 장신대 121년 역사 동안 수여된 총 36명의 명예신학박사 중 평신도로서 3번째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자이며, 장로로서는 처음으로 명예신학박사를 수여받았다.

▲ 명예신학박사 학위 받은 김동엽 목사, 박래창 장로, 안광수 목사(좌측에서 세번째부터)

박래창 장로는 “나는 실제로 명예박사 학위가 필요한 사람이 아니기에 명예신학박사 추천자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에는 선뜻 기뻐하지 못했다. 하지만 평생 가꿔온 삶의 성취와 그 가치를 활용하여 노년을 아름답게 끝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었기에 이 기회가 인생의 마지막 기회가 되리라 생각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따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교단 여러 곳에 관계하며 멀리서 보아온 선배 장로님들의 헌신하던 모습을 우리는 본받으며 걸어왔습니다. 이번 명예신학박사 수여로 인해 우리에게 그 역할이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후배 장로님에게 우리의 모습이 본받을 만한 표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박 장로는 “우리는 한평생 살아오며 걸어온 길이 있고, 그 여정 속에서 스스로가 돋보이는 부분이 있다. 그 리더십을 가치있게 생각하여 많은 이들과 나누길 바란다. 나 역시 가지고 있는 가치를 잘 사용해 경륜, 지식, 인격, 관계적 부분에서 잘 사용해 많은 이들이 따라올 수 있는 발자취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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