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총회 교육자원부, 53차 기독교교육 지도자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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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다음세대 구할 것

총회 교육자원부(부장 이기주 목사)는 지난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제53차 기독교교육 여름 지도자세미나를 개최하고 교회학교 임역원 간담회를 가졌다.

개회예배는 총회교육자원부 서기 윤마태 목사 인도로 전북노회 교육자원부 부장 조호영 목사 기도, 총회교육자원부장 이기주 목사가 ‘예수의 명령을 따라’ 제하 말씀 후 축도했다. 이어서 한국장로교출판사 사장 박창원 장로 축사, 총회교육·훈련처 총무 김명옥 목사가 내빈소개, 총회교육·훈련처 과장 이미숙 목사가 광고했다.

이기주 목사는 “사도바울은 어떤 상황과 형편을 만나도 그 사역을 감당했다. 바울은 ‘내가 사도 된 것은 전적으로 주님의 명령 때문’이라는 고백이 있었기에 어떤 상황을 만나도 상관없던 것”이라며 “우리 역시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교사가 됐기에, 주님이라는 명령권자 안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참고 견디며 감당할 수 있는 좋은 교사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총회교육·훈련처 총무 김명옥 목사가 주제강의, 영·유아,유치부와 아동부, 청소년부가 각각 부서별 강의를 통해 성경학습, 주제, 기획, 오리엔테이션, 특별프로그램, 사전프로그램 관련 세미나,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팬데믹 시대의 값진 제안’을 제목으로 특강했다.

김명옥 목사는 “코로나19는 교회를 휘청거리게 했다. 교회의 신뢰도가 추락하는 상황 속에서 총회는 한국교회가 다시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교회가 새롭게 되고 세상을 이롭게 하기를 소망하며 주제를 정했다. 같은 맥락 속에서 교단 총회교육자원부 역시 같은 주제를 채택했다. 복음, 교회, 세상이라는 이슈는 ‘복음’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복음’은 교회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따라서 복음과 교회, 복음과 세상이 어떤 관계에 있어야 하는지 그 의미를 찾아 기독교교육적 적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순창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셨고, 나를 부르셨고 의롭게 해주셨다. 그의 부르심 앞에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되었을 것”이라며 “함께 기도하고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은 투자에 정비례하며, 많은 예산을 들여서라도 교회학교에서 생명을 살리는 것이 좋다. 우리는 이 일에 부름받았으니, 하나님께 어떻게 대답하고 나아갈 것인지 꼭 생각해 봐야 한다. 출산율 저하로 인해 아이들이 없다고 하지만 마음을 합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인 생명을 구하는 귀한 지도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교육자원부는 총회 주제와 같은 맥락으로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를 2022년 교육주제로 정했다.

이를 토대로 △영유아유치부는 ‘찾았다~ 하나님 나라!’를 제목으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한다. 이번 성경학교는 어린이들이 예수님이 이 땅에 이루신 하나님 나라를 찾고 따르며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배워 가길 소망하며 계획했으며,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으로 성경학교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1과에서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았던 처음교회에서 하나님 나라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2과에서는 우리가 세상에서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이루며 살아야 하는지 알려준다.

△아동부는 2022 여름성경학교에 ‘우리는 누구? 복음라이더스!’라는 제목을 내세웠으며, 교회라는 담장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여 세상을 이롭게 만들 수 있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요즘 물건, 음식 등을 정해진 곳에 배송하는 사람들을 ‘라이더’라고 부르는 것에서 복음을 전달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복음라이더스’라는 명칭을 정하고, 복음라이더스의 중심에는 ‘복음’이 있고 복음이 필요한 사람, 장소에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달함으로 복음의 능력을 발휘하길 기대하는 것을 기획의도로 한다.

△청소년부는 ‘Let’s Gospel’이란 제목으로 그리스도의 청소년들이 복음적 세계관을 형성하여 복음의 사람이 되고, 복음의 정신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삶을 살게 하는 것을 교육의 목적으로 한다. 또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내기도 하는 MZ세대의 특징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신앙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주도적인 복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며, 이들이 교회를 새롭게 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에 직접 참여하고 행동하게 하는 교육을 하고자 한다.

한편, 총회교육자원부는 19일 썬벨리호텔 에메랄드홀에서 교회학교 임역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총회교육자원부 부장 이기주 목사, 서기 윤마태 목사, 총회교육·훈련처 김명옥 목사가 배석한 가운데 각 교육부서의 실무를 맡고 있는 영·유아,유치부, 아동부, 중고등부 전국연합회 회장, 총무 및 직전 회장, 직전 총무가 참석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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