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이택원 장로, 4권의 영어성경 필사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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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유산이 될 큰 선물”

 

영등포노회 영은교회 이택원 장로(사진)는 지난해 2022년 12월, NIV(New International Version), ESV(English Standard Version), NKJV(New King James Version) 등 4권의 영어성경 필사본을 완성해 2023년 설날 가족예배를 통해 후손들에 신앙의 유산으로 물려줄 예정이다.

이택원 장로의 맏사위인 신화석 목사는 6년간의 파리장로교회 사역을 마치고, 지난 12월 잠실제일교회로 부임했고, 둘째 딸은 지난해 장로회 신학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목민교회 중등부전도사로 부임한 이재영 전도사와 가정을 이루었다. 또 아들인 이도형 전도사는 보문중앙교회 중등부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다.
이 장로는 “현재 제 아들, 딸들이야 믿음 생활을 잘하고 있지만, 이후 3대손, 4대손 그 후대로 내려갈 때 믿음이 잘 전수될 것인지 걱정이 되었다”며 “먼 훗날 우리 가정은 물론 또 다른 후손들에게 필사성경이 전해진다면, 그들이 필사성경을 보고 그리스도인으로 돌아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10년 가까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필사했다”고 한다.

이택원 장로는 필사성경 첫 머리 서문에 자신에 대한 내용과 현재의 교회와 사회상황을 자세히 기록해두었다고 한다. 이는 “후손들이 필사한 조상과 그 당시의 사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어서 친근감과 신뢰감을 더해 주기 위해”라고 전한다.

성경필사의 동기에 대해 이택원 장로는 “내게 있어 성경 필사는 하나님께 좀 더 가까이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요 정성이다. 내 부족한 기도를 메우는 대체적 신앙생활”이라고 강조했다. “필사는 자칫 지나쳐버릴 말씀을 한 자, 한 자 음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새로운 깨달음과 함께 영적 교통이 있기 때문이다. 주로 베란다 쪽 다락방 같은 곳에서 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와 작은 창을 열고 필사를 하는데, 도중에 창 너머로 들어오는 새벽바람의 상쾌함과 신선함은 무엇보다 바꿀 수 없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요 기쁨”이라고 이야기한다.

A4 크기 4,000페이지 분량의 네 번째 필사는 2020년에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의 두려움과 공포가 여전한 가운데 시작해 그 마무리를 보이는 즈음에 마쳤다. 지구촌 곳곳에 사상 초유의 위기를 몰고 온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채 바꾸어 버렸고, 특별히 교회가 예배, 집회 등 활동이 제한되면서 온라인 예배가 일반화되었고 이에 따라 성도의 교회 이탈 현상이 두드러지며 한국교회의 위기가 증폭되던 때에 하나님은 이택원 장로를 통해 필사를 마무리하게 하시고 복음의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일을 하게 하셨다.

이택원 장로는 “2009년 35년 간 봉직했던 SC제일은행에서 은퇴, 2017년 경기대학교 교수직에서 은퇴, 2022년에 영은교회에서 시무 은퇴와 더불어 이와 함께 총회 총대와 제55대 영등포노회 남선교회연합회장의 임기를 마쳤다. 이 네 번의 은퇴를 통해 하나님께서 교회를 은퇴하는 시점에 필사의 한 발자취를 남기게 하셨고, 또 많은 변화와 일들을 주셨다. 그동안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은퇴 이후에도 말씀 가운데 주님과 교통할 수 있도록 건강과 평안과 모든 여건을 허락해 주시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서울본부장 구성조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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