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튀르키예 찾아 지진 구호 방향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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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지원과 재난민들에 생필품 식료품 전달

튀르키예 구호 한사협 통한 창구 일원화 요청

▲한교봉은 지진으로 큰 어려움에 처한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현지에서 긴급구호활동을 펼쳤다.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사무총장 김철훈 목사, 이하 한교봉)은 튀르키예 한국인사역자협의회(회장 장성호, 이하 한사협)와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프로젝트 사업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2월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일대에서 2월 17일부터 24일까지 긴급 구호사업을 펼친 한교봉은 이 기간 동안 튀르키예 한국인 개신교 사역자 단체인 한사협으로부터 구호를 위한 프로젝트 사업을 제안받았고, 내용이 구체화 되면 구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교봉 사무총장 김철훈 목사는 “현지 피해 상황에 따른 재난재해 구호 방법과 방향, 내용 등에 대해 한사협과 논의한 결과, 우선 튀르키예 10개 지역 사역자들을 통해 재난 극복에 필요한 물류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두 지역에 한교봉에서 긴급 지원을 했고 앞으로 한사협을 통해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이번 튀르키예 방문을 통해 앞으로 어디에 중심을 맞춘 구호를 할 것인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며 “현재 튀르키예를 돕는 방법 중 대사관을 통한 지원은 현지 사역자들에게 가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원의 효과가 떨어진다. 튀르키예에는 500~800여 개신교 사역자 가정이 있는데 이들을 통한 지원 방법이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한교봉은 이번 튀르키예 방문을 통해 시리아와 국경 지역인 하타야 이재민촌에 13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튀르키예 정교회에는 4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 또 그린닥터스(원장 정근 장로)와 함께 의료활동도 펼쳤다.
한사협은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현지에서 한국인 사역자의 안전, 한국인 사역자들과 관계된 튀르키예 현지 교회와 성도, 난민교회를 중심으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교봉은 한국교회 재난재해 지원의 창구를 한사협으로 일원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후원기금을 모금 중이다.
/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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