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발언대]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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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섬기고 있는 교회는 당회원들이 하나되고 신뢰받으며 행복과 회복이 넘치는 교회로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긴 터널도 있었지만 원로목사님과 위임목사님, 당회원, 성도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서로 믿어주고 예배가 참좋은 교회, 성도들이 참 좋은 교회, 예수님 사랑이 있어 참좋은 교회로 우뚝 서가며 장로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선한 영향력을 끼쳐 가며, 함께 기도하고 있다. 

필자가 섬기고 있는 교회는 원로목사님의 조기은퇴와 젊은 목사님의 청빙 과정을 통해 장로님들이 하나가 되어 모든 청빙 절차를 교인들이 궁금하지 않도록 절차에 따라 약속대로 이행하며 전교인의 신뢰로 어떤 목사님을 청빙할 것인지 고민한 것보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위임 목사님을 어떻게 고민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해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위임목사님과 당회 서기에게 긴급상황 대처 권한을 부여해 새벽기도, 공예배에 필요한 발열점검과 성도 케어는 물론 신천지 추수꾼들이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문지기를 섰으며 매주 토요일은 교회의 청소를 담당해 성도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고 온라인 예배에 익숙한 성도들을 심방해 성숙된 현장 예배자가 되도록 인도하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위축되어 있는 성도들을 위해 역동성이 있는 남선교회로 이끌기 위해 미자립교회 살리기 운동으로 성전 수리작업을 기획해 지붕수리와 페인트, 방수와 누수부분 보수, 성전내부와 종탑과 사택 보수, 방충망교체, 화장실 보수, 도배, 창틀교체, 지붕개량 등을 토요일과 주일예배를 마치고 실시해 6개 교회를 지원했다. 이로 인해 경기노회로부터 모범 남선교회 감사패, 남선교회전국연합회에서 모범 남선교회 표창을 받기도 했다. 

미자립교회 돕기로 쌓여진 노하우로 본 교회 성전수리작업을 우리 손으로 하자는 운동이 펼쳐 져 교육관 단창을 이중창으로, 화장실 개선, 지하실 누수부분 수리, 청년부실 벽면 편백나무로 교체, 하수구 청소, 실내바닥 청소 등을 한 마음 한 뜻으로 합력해 교육환경 개선으로 아이들이 쪽지편지를 만들어 어른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예수님의 사랑을 싹 트이게 하며 교회학교가 차고 넘치는 활력소를 제공하게 되었다. 어른들의 조그마한 관심과 배려로 가고 싶어하는 교회학교, 엄지 척하며 즐겁고 신나는 교회학교 생활에 임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가슴이 뭉클해 진다. 또한 교회 주차장이 부족해 주일이면 주변 아파트 주민들을 짜증스럽게 했던 부분을 시청 주차장 순환버스 운행과 성도들의 솔선수범으로 주차장으로 이웃을 웃게 하고 주변상가를 이용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로 거듭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장로들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겸손히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막 12:30)는 말씀을 붙잡고 날마다 복음으로 새로워지고 복음을 전하며 아름다운 예배자로 살아가며 세상을 이롭게 하며 예수님의 사랑이 있어 참 좋은 교회, 이런 교회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나아가고 있다. 

유상희 장로

<경기노회 장로회 회장·동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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