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총회 경목협의회 신임회장 류승준 목사(충주상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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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복음화는 마을 복음화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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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부족한 제가 총회 경목협의회 신임회장이 된 것은 경목활동을 해 오신 선배 목사님들의 적극적인 배려와 후배 목사님들의 양보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직전회장 김민수 목사님과 우리 충주노회의 김완식 목사님, 이래혁 목사님, 신현주 목사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총회 경목협의회는 지난 6월 15일 충주상일교회에서 제18회 정기총회 및 경목대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류승준 목사를 선임했다.

“총회의 능력이 있는 많은 분들과 신실한 회원들이 함께 시작한 총회 경목협의회는 이를 귀히 여긴 선배 목사님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유지해오게 되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저를 돕고 있는 총무 여수노회 김성기 목사와 이번 회기 임원들은 총회 경목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전국에 계신 400여 분의 경찰선교 목사님들에게 도움과 협력을 요청하고, 이 귀한 분들을 초대하여 같이 의견을 나누고 경찰 선교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유익한 일을 찾아 시행할 것입니다.”

“교회가 있는 지역이 발전되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복음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류승준 목사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목회의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와 연계하여 류 목사는 자신이 시무하는 충주상일교회가 자리하고 있는 주민센터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 봉사단체 회원이 되어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있으며 충주시가 복음화 되기 위해 경찰 복음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경목으로서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승준 목사는 경목 사역을 통해 많은 감격을 얻었다고 전한다.

“어느 경찰서장님은 충주시 지역에 자살률이 1위라며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경목협의회에서는 매달 경찰서 회의실과 지역교회에서 목사님들과 교인, 경찰서장님과 경찰관님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예배를 드렸고, 실제 자살률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교통사고와 음주운전 사고, 범죄가 많이 발생한다고 하여 경찰서와 지역교회가 함께하는 예배를 통해 같이 이겨나간 적도 있습니다. 지역교회와 경찰서가 함께 한다는 것이 너무 고무적이었습니다.”

또한, 류 목사는 경찰선교를 이어가며 실제 경험하는 어려운 점과 경찰서장님이 바뀔 때마다 겪는 진통을 털어놨다.

“경찰서장님이 믿는 분이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지라도 경찰선교에 우호적인 분이 오시면 잘 협력이 됩니다. 한동안은 냉담한 분들이 오셔서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은 적도 많이 있습니다. 경찰서장님이 부임하시면 미팅을 해서 경찰선교 취지를 설명하고 협력을 구할 것입니다. 경찰서장님이 우리가 계획한 교경 예배에 함께 해 주시면 믿든, 믿지 않든 간에 간부들이 참여하게 되고 일선 경찰관들도 많이 참여하게 됩니다. 이런 점을 찾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류승준 목사는 “경찰이 행복하면 주민도 행복하기에 함께 경찰관들이 하는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좋은 일을 통해 격려하면 유익하리라고 본다. 그래서 모범 경찰관 발굴하여 포상하고, 경찰 가족들을 격려하고 힘을 주는 방안을 찾아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교단을 위한 신앙적 지혜를 모아 좋은 방안을 찾게 도움 주신 장로님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각 교회를 통해 지역 사회에 유익한 사역을 하실 때에 경찰관 선교를 위한 일들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리며 총회 경목협의회를 기억하셔서 기도로 후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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