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회복] 진리에 대한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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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주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은 복음 안에 있는 진리를 신뢰한다. 철저히 확신하며 산다. 의심하지 않는다. 논쟁할 여지가 없이 확실하게 믿는다. 복음이 그의 삶을 주장하고 지배하며 인도한다. 영적(靈的)인 눈이 열려서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다.  구원 받은 자들을 위해 예비하신 영광스럽고 영원한 생명을 믿는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은 복음의 진리를 읽는 것이다. 말씀을 보는 것은 진리를 보는 것이다. 진리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그를 통한 구원의 길, 믿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값 주고 사신 구원을 믿는다. 창조주를 믿는다. 믿으라고 해서 믿는 것은 참 믿음이 아니다. 합리적 확신이어야 한다. 참된 증거에 의한 확신이다. “이성의 가장 큰 공적은 이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파스칼)

가룟 유다도 듣고 본 바에 의해 처음에는 예수를 메시아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마귀의 자식이었다. 마술사 시몬은 사도들의 이적과 표적들을 보고 믿었지만 그 마음속에는 고통과 죄악이 있었다. 믿음과 능력을 돈으로 사려 했다. 이들은 얼마 동안 믿다가 그 믿음을 버렸다. 

영적으로 중생((重生)하며 하나님의 영(靈)을 소유한 사람에게는 영적인 믿음이 있다. 복음의 진리 됨을 확실히 믿는 믿음이 있다. 하나님의 영이 그 속에 내주(內住)하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전달하신다. 우리의 지성(知性)으로 깨달아지는 것이다.  복음의 진리는 영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이해가 된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깨달음을 주신다. 복음 안에 있는 신령(神靈), 지고지선(至高至善)하신 그리스도 예수를 인식하게 된다. 그 분의 거룩한 탁월성과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 믿음은 마음에 깨달음이 생겨서, 복음이 보여주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데서 비롯된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면 복음 안에 있는 내용이 거룩하다는 믿음이 생긴다. 복음 안에서 주님의 신성(神性)을 믿고 그 믿음에 따라 판단하는 사람은 이성적으로도 확신하게 된다. 믿음과 확신이 이성에도 합치된다. 심령이 악하고 부패한 사람은 복음의 아름다움을 식별하지 못한다.

거듭난 사람의 마음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이 주어져 자리잡고  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구원의 길을 발견하게 해 주신다.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은 놀랍도록 지혜로우시며 완벽하시다. 복음의 확신은 지식이 많은 사람에게만 주어지지 않았다. 순교자 가운데는 연약한 여성들과 아이들도 있다. 글을 읽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 주님의 영광되심은 이성의 장애물을 제거해 확신하게 하신다. 신비이다. 이성으로도 깨닫도록 도와주신다. 바로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처럼 맹목적인 편견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복음은 그 자체만으로 가장 탁월하고 적합한 증거가 된다. 믿음의 선진(先進, Being Advanced)들은 자신의 신앙 고백과 행실로 복음의 진리됨과 그리스도 예수의 신성과 인성을 확신했음을 보여준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은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김용관 장로

<광주신안교회·한국수필문학가 협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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